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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민파업, 경찰의 코미디 같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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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민파업, 경찰의 코미디 같은 현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14.02.27 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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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국민파업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 4만여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공약파기, 민생파탄, 민주주의가 파괴 되었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경찰도 차벽을 설치, 주변 도로를 미리 차단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법원이 허가한 코스를 따라 인도로 행진을 시작 했습니다. 근데 경찰이 을지로입구역에서 행진을 막았습니다. 이번 국민파업에 대해 법원이 "교통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곳으로 행진 장소와 길이를 신청 했다"며 행진을 허용했던 코스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인도를 따라 서울광장 - 을지로입구역 - 종각역 - 안국역 - 시민열린마당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민변 권영국 변호사가 왜 길을 막냐며 항의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무차별 쏘는걸로 대응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수차례 반복 되었습니다. 행진 막힌 참가자들은 어쩔 수 없이 경찰이 차단한 도로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 경고방송은 참가자들이 차도로를 불법점거 하고 있다며 인도로 행진하라 하더군요. 코미디 같은 현실이었습니다. 인도를 막고 있으면서 인도로 행진하라 경고하는 경찰, 차벽 너머로 안에서 벌이지고 있는 상황을 모르는 시민들은 경찰 방송만 듣고 "시위대가 불법행위 하고 있구나" 생각하겠죠? 이거 지적하고 싶어서 편집했습니다. 5분 시간내어 코미디 같은 현실 확인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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