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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붉은악마 정몽준 거리응원하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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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붉은악마 정몽준 거리응원하다 뿔났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6.1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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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응원 자투리영상 하나]

서울광장에 붉은악마로 변신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거리응원을 하기 위해 나왔다. 맨 앞줄에 자리 잡은 정몽준 전 대표는 경기 시작전 시민들과 함께 짝짝 짝짝 짝 박수는 잘 맞추지 못하지만 함께 응원하고...경기가 시작되자 열혈응원을 위해 신발까지 벗고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응원하려 했다.

하지만, 맨 앞줄의 불편함을 느꼈다. 앞에서 촬영중인 취재진들에 의해 화면이 잘 안보였기 때문. 이때부터 정몽준 전 대표의 얼굴은 굳어지기 시작했다. 고개를 세우고 화면을 보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참후 화면이 잘 보이지 않자 자리를 뒤로 옮겼다.

하지만 뒤로 옮긴 자리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지 자꾸 손가락으로 취재진들을 가리키며 앉으라는 제스처를 했다. 놀라운건 주변사람들은 아무 문제없이 화면을 보며 응원하고 있었던것. 앉으라는 손짓에도 취재진들이 말을 안들었는지 또 다시 뒤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얼굴이 많이 굳어 있었다. 경기가 2:0으로 지고 있는 마당에 취재진들에게 굴욕까지 당했으니...옆에 있던 한 청년이 셀카를 같이 찍자고 요청해도 얼굴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심지어 이청용이 골 들어갈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긴 했지만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이 끝난 후 하프타임때 정몽준 전 대표는 주변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서울광장을 떠났다. 축협회장과 피파부회장으로 국대경기가 있을때마다 VIP석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전했던 정몽준 전 대표. 서울광장에서 첫 거리응원 체험을 하며 많은 불편을 느꼈던만큼...깨달은것도 많았을꺼라 생각하려고 한다.

정치도 마찬가지. 선거때만 민생현장 나가지 말고...
어제처럼 조용히 나와서 뭐가 불편하고 시민들이 뭘 바라는지 체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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