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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재철 MBC 사장은 왜 이 약속 지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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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재철 MBC 사장은 왜 이 약속 지키지 않는가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4.05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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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BC 직원들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김재철 MBC 사장이 본인이 직접 했던 말을 지키지 않고 있을 뿐더러 노조와의 약속까지 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신동아>가 보도했던 김우룡의 '큰집 조인트' 발언에 대해 형사 고소 한다 해놓고 지금껏 고소하지 않는것과, 황희만을 노조와의 약속을 깨고 부사장에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방문진에 의해 MBC 선임사장으로 임명되었던 김재철은 첫출근 하던날 노조의 저지를 받아 출근하지 못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그는 이근행 노조위원장에게 MBC의 뼈를 묻은 선배임을 강조하며, 본인의 모든걸 걸고 낙하산 사장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뒤 그는 나를 못믿겠으면 돌을 메달아 한강에 빠뜨리라고까지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재철 사장은 취재진들을 만나 인터뷰 할때에 항상 강조하는게 본인은 기자출신, 그래서 후배님들이라 칭하곤 합니다. 같은 영역의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신뢰를 받고 싶어 그런말을 하고 있지요. 어쨋든 후배들과 한 약속마저 지키지 않는 그에게 착한 후배들이 한강에 빠뜨리지 않는건 다행스러운 일??

먼저, <신동아> 큰집 조인트 발언 보도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껏 살면서 이틀만에 평생 욕먹을걸 다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우룡 이사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한다 해놓고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호하게 말하는 그의 쇼킹발언에 모두가 놀랐었고, 당장이라도 고소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말은 진실과도 거리가 멀어져 갔습니다. 지금은 때(봄개편)가 아님에도 갑작스레 PD수첩의 MC가 교체되었습니다. 김제동이 진행하던 '환상의 짝궁'도 사랑받고 있는 프로임에도 폐지됩니다. 그외 먼저 썻던 김우룡을 고소하지 않고 있고, 천안함 사건에 쏠려 있는 틈을 타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해 버렸습니다.

그동안 MBC노조는 김재철과 같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그런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재철 사장의 말을 믿었을지언데, 그는 후배들에게 뒤통수를 때린 격이 되어버린거죠. 후배들을 두번 울린겁니다.

그가 진정 후배들을 사랑한다면 다른건 몰라도 본인 입에서 단호하게 말한 김우룡을 일단 고소 해 보세요. 왜 본인이 한말에 책임을 지지 못하십니까..오늘 김우룡이 미국으로 도피하다시피 떠난다고 합니다. 정말 뻔뻔해야 잘사는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인지...울화통이 터집니다.영상 한번 보세요. 당장이라도 고소할꺼 같지 않나요? 제가 그의 후배였다면 두말하지 않고 한강으로 인도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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