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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연아 광고, 보는 내가 더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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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연아 광고, 보는 내가 더 부담스럽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2.1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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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최대의 적은 아사다 마오가 아닌 그를 지켜보는 5000만 한국 국민들이다. 세계챔피언 김연아는 이 압박감과 맞서야 할 숙명이 주어져 있는데, 그 압박감이란 오로지 그녀의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5000만 한국 국민들이다" 얼마전 로이터에 실린 기사 일부 입니다.

요즘 TV를 켜면 광고에 김연아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김연아에 쏠린 전 국민적 관심을 광고가 대신 반영해 주는 거겠죠. TV 뿐 아니라, 지하철역이나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광고판들도 대부분 김연아를 모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바라보는 모든분들의 마음은 하나일 것입니다. 김연아가 태극낭자라는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거.

이틀전 코엑스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놀라운 광고를 보고 말았네요. 코엑스몰 입구에 설치된..저는 처음 본 김연아 광고인데 광고 속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보는 제가 더 부담백배일 정도이더군요. 방금전 유튜브에서 이 광고를 보긴 했는데, 광고 속 문구가 김연아 본인의 독백이자 다짐인지, 카피라이터가 만든 문장인지 알수는 없지만...이 광고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김연아라 치고 코엑스에 설치된 이 광고를 봤다면 큰 부담과 압박이 조여 올꺼 같아요...한 누리꾼의 댓글을 보니 김연아가 자서전에 '내가 금메달을 따야지만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건가'라고 적었다던데...문구가 너무 자극적이고 마치 국민들이 바라는 마음으로 읽혀 씁쓸합니다.

지금껏 김연아에 환호하고 열광하던 팬들은 김연아가 자칫 실수를 하더라도 응원하고 격려해준다는거 말안해도 다 아는 사실일텐데, 과연 언론은 어떤 설레발로 김연아를 이용할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설치한 광고문구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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