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며 의상스타일도 캐주얼 차림으로 180도 변신(?)한 유진박은 팬들에게 둘러쌓여 미국으로 출국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슴이 아팠던게 있었다면 팬들과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한시라도 빨리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었습니다.
항공권도 없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은채..혹시나 빈 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기다리며 설레여 하던 그가 제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코멘트를 하고 싶다며 말을 했는데 서투른 한국말이었지만 저는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진박입니다. 오늘 이상하게 팬클럽 공장에서 왔어요.(팬클럽에서 공항까지 왔어요.) 팬들 한 14명 왔는데 다음에 제가 조금 더 유명하면 포스터 들고 'WE LOVE 유진' 할꺼에요." 그 다음은 영어로 얘기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팬들이 절 보기 위해 뉴욕으로 가는데 매우 고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약 20명의 팬들과 일일히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며 출국하길 기다렸던 유진박은 결국 남는 자리가 나오질 않아 미국으로 출국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으로 어떻게 떠나는지 물어보지 못했고, 그곳에 함께 있던 팬들의 얘기로는 "유진박을 좋아하는 팬이 유진박과 미국까지 동행한다" 거기까지만 들었습니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유진박이 언제 미국으로 떠날지 모르겠지만, 활력을 되찾기까지 물신양면으로 유진박을 도와준 팬들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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