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는 피켓을 흔들며 정연주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가 젊은층인 제가 듣기엔 이해하기 힘든 구호들이 있었고, 누구에게 과시하기 위한 위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오후 4시가 되니까 작전 명령에 따라 타고 온 100여대 차량에서 동시에 사이렌을 울리며 정연주 사장이 살고 있는 서초구 모 아파트로 떠나더군요.
여의도에서 서초구까지 거리가 좀 먼데 싸이렌을 켜며 긴거리를 간다는게...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불편했을 겁니다...옆에서 100여대가 동시에 울리는 싸이렌 소리를 들으니까 귀가 멍하던데...
약 400여명 정도 되는 고엽제 전우회 회원들은 KBS의 편파.왜곡방송 규탄과 정연주 사장의 퇴진 및 감사를 촉구하기 위해 KBS 앞에 모여 "노무현 낙하산 정연주 사퇴하라!" "광우병사태 편파,왜곡하는 KBS 편파방송 중단하라!""정연주는 봉화마을로 빨리 내려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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