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07-08 10:28 (목)
[알림] 그동안 근황을 전할까 합니다.
상태바
[알림] 그동안 근황을 전할까 합니다.
  • 김정환(미디어몽구)
  • 승인 2021.05.2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년여간 오프라인과 아날로그형 인간으로 지내..

 

안녕하세요. 미디어몽구 입니다.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그동안 SNS 멀리하고 제 자신을 챙기는 시간 가지면서 아날로그형 인간으로 지냈습니다. 그렇다고 취재 활동 안한건 아니고 제 홈페이지 방문한 분들은 알겠지만 계속 현장에 있었고 소식들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5월 속상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디어몽구로 수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이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이후로 늘 이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활동을 해 왔습니다.

다른 현장에 있다가도 무슨 일 생기면 먼저 달려가 상황을 알렸고, 2011년부터 할머니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기록하자 이를 기특하게 여긴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월 1만원씩 정기 후원을 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지난해 정의연 일로 조선일보는 저를 엮으려 악의적인 왜곡과 부풀리는 보도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 통장에서 일부 뭉칫돈이 미디어몽구 통장으로 빠져 나간것 처럼 교묘하게 보도한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후원 내역 공개하며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2013년 12월 부터 월 1만원씩 7년간 총 77만원 후원해 준게 전부다 반박하니까 그때서야 꼬리 내리고 더 이상 미디어몽구를 거론하지 않더군요.

그 전까지 일주일 한번 꼴로 조선일보 기사에 미디어몽구 이름이 오르 내렸습니다. 아무 관련도 상관도 없는 내용의 기사인데 미디어몽구 이름만 껴맞추기 식으로 넣고 같이 당해봐라는 식이었어요. 당시 조선 기자들한테 끊임없이 전화가 왔었고 털릴때로 털린 상태였는데 그렇게 괴롭혀 기사화 한게... 직접 당해 보니 기자가 아니라 왜곡의 달인들 이더군요.

속상했던건 그런 기사 보고 저를 공격해 오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할머니들 곁에서 소식 전하면서 월 1만원의 후원금 외엔 그 어떤 것도 받은게 없는데 모든걸 다 재능기부로 해 주었던 건데 사익을 추구한게 하나도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못한게 하나 없는데 그렇게 따지면 받은 것보다 할머니들 위해 쓴게 훨씬 더 많은데...홀로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힘들어 하는 저를 주변 분들이 이번 기회로 조금 쉬라고 하더군요. 지난 17년간 미디어몽구로 열심히 달려 왔으니 충분히 쉬어도 된다고 해서 두달여 동안 쉬었습니다. 그 후 다시 활동하면서 이슈 현장보다는 거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분들이나 소외되고 관심 가져야 할 현장에 가서 이야기 들어주고 이해해 주고 응원해 주는 일을 지금까지 해 오고 있습니다. 정인이 사건 련해 다큐도 하나 제작중에 있습니다.

다만 SNS는 이용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당분간 아날로그형으로만 활동하자 한게 지금까지 온거 같습니다. 많은 구독자 분들이 떠났는데 열심히 하면 다시 돌아오겠죠? 늘 변치않는 한결같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약속 했었는데 이제 다시 SNS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다시 마음 다잡고 생생한 현장 소식 전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