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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새벽배송 쿠팡맨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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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새벽배송 쿠팡맨의 죽음
  • 미디어몽구(김정환)
  • 승인 2021.03.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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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심야 / 새벽배송이 부른 예고된 과로사"

지난 6일 쿠팡 송파1캠프에서 심야새벽배송을 했던 고이00님이 과로로 사망한 채 발견 되었습니다. 고인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혼자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었고, 고인의 배우자께서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 당일 오후 3시경 거주하던 고시원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 되었습니다. 부검의는 뇌출혈이 발생 했으며, 심장 쪽에 문제가 있었다는 1차 소견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인은 과로사의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합니다. 고인은 평소 아무런 지병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과로사가 아닐까요.

고인은 작년 초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하여 지금까지 계속 심야 / 새벽배송업무 만을 전담했다고 합니다. 고인은 평소 밤 9시부터 아침 7시까지 매일 10시간씩 (무급 휴게시간 1시간 포함) 주 5일을 일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받은 월급은 280여만원, 야간노동에 대한 노동시간 30%, 임금 50% 할증을 반영 했을때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아왔던 것입니다. 이건 고강도 심야노동인 택배 노동에 비춰봤을때 심각한 노동착취 입니다.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쿠팡 본사 앞에서 열렸는데 촬영한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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