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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무관심에 오세훈 시장 허탈한 웃음.

오늘 아침 을지로입구역에서 오세훈 시장이 주민투표 날짜를 알리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 오늘이 두번째. 을지로 입구역 주변에는 사복 경찰들이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었고,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대변인과 사진담당하는 분도 나와 취재진들을 안내 했습니다.

날씨가 흐린탓에 오세훈 시장 앞을 지나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 피켓을 보이며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이어 서울시청에서 일하는 사진찍는 분께서 취재진들에게 신호등을 미리 건너가라 안내한 후 다음 신호가 바뀔때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들고 건너왔습니다. 취재진들에게 그림을 잘 보여주기 위함이겠죠.

이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려 하는데,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 앞쪽으로 오지를 않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내려 한꺼번에 몰려 올텐데, 그러면 전단지를 어떻게 나눠 주냐며 걱정하던 오세훈 시장인데, 예상이 빗나간겁니다.

다급한 서울시청 한 관계자가 개찰구쪽으로가 시민들에게 오세훈 시장쪽으로 지나가라 안내하더군요. 하지만 시민들은 외면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결국 시민들이 통행하는 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만 했는데, 그 이유가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하면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인사만 했던거 같아요.

출근길 시민들. 오세훈 시장이 이쪽으로 오면 저쪽으로 가고, 저쪽으로 가면 이쪽으로 지나치는..

결국 오세훈 시장이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계단쪽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앞엔 취재진들만 있을 뿐, 앞을 지나는 시민들은 모래에서 뭐 찾기마냥 많지 않았죠. 다시 출근하는 시민들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받으시는 분,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 시민들, 주민투표에 이리 무관심할줄은 몰랐습니다.ㅠ고생많다며 와서 인사라도 하고, 사진이라도 같이 찍는 분이 나타날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놀랐죠.

결론은 시민들 반응이 싸늘했다는거. 글 읽으신 후 영상 보시면 상황을 알 수 있을겁니다. 혹시나 제 글이 왜곡되었거나 과장된 흔적이 있다면 현장에 계셨던 서울시 관계자님들께서 지적해 주십시요. 트위터 아이디 @mediamongu 입니다.

이곳을 지나쳤던 한 시민의 말로 끝맺을까 합니다. "지각하게 생겼는데 길막고 뭐하는 짓이야" 이게 서울시민의 민심인 걸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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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련 2011.08.18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전단지 저렇게 멀뚱멀뚱 서서 오는 사람에게만 주면 당연히 안받고 피해 가지.. 어떤 전단지든지 간에.. 하기야, 저런 일을 해 봤어야 알지.. 쯧쯧...

  3. 38년서울시민 2011.08.18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8년을 서울에서 살면서 재선하는모습을보고 5세훈시장보다 시민을 이해하기어려웠다.정치란 그런거구나...
    쇼를 하는데도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나또한

  4. 이상진 2011.08.18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지하면 망한다면서 일본, 미국보라고 하는 사람들만 보면 "진짜 신문에서 불러주는대로만 외우고 다니는구나.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만 듭니다.
    일본, 미국, 그리스, 영국이 복지 때문에 재정위기가 왔다니 진짜 북유럽 사람들이 들으면 배꼽잡고 데굴데굴 굴러다닐 이야기입니다.
    영국은 대처 때부터 복지예산을 줄여왔습니다.
    덕분에 빈부격차가 엄청 커졌죠.
    전 이번 폭동의 원인 중 하나가 부족한 복지로 인한 빈부격차라고 봅니다.

    미국은 보건 복지부분만 봐도 OECD중 최하위 입니다.
    오죽하면 미국 교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치료 받고 가겠습니까?
    치료비+비행기 값해도 미국에서 치료받는 것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니 중앙일보가 그런 의료제도를 미국식으로 바꾸자고 자꾸 사기치더군요.
    그런 중앙일보의 주장을 그대로 읇어대면서 민영화에 찬성하실 분들이 여기에도 몇몇 보이는군요.

    미국, 일본, 영국, 그리스 등이 복지 때문에 재정파탄이 났다고 호들갑 떠시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북유럽은 왜 재정파탄 소식이 없는건가요?
    북유럽의 복지에 비교하면 미국, 일본, 영국 등의 복지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북유럽은 왜 재정이 파탄나지 않는건가요? 왜 재정이 파탄나는 곳들은 죄다 북유럽보다 복지가 부족한 국가들 뿐입니까?

    북유럽은 국가가 작아서 어쩌구 하며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다고 핑계대실 분들, 그럼 일본, 미국은 우리나라와 조건이 비슷합니까?
    일본만 해도 인구가 우리나라의 2배가 넘습니다.
    인구가 1억이 넘어요.
    미국은 인구가 3억이 넘습니다.
    우리의 6배에 달합니다.
    그러니 헛소리 작작하시길 빕니다.

    먹을 것 가지고 텃세 부리는 것만큼 치사한 것도 없습니다.
    넌 돈 있으니 돈내고 넌 가난하니 공짜로 먹어 하면서 텃세 부리지 맙시다.

    "나보다 부자인 사람들의 자식을 왜 내 돈으로 먹이냐?"는 핑계도 자신을 바보라고 인증하는 헛소리입니다.
    세금을 부자가 더 많이 내겠습니까? 아니면 중산층이 더 많이 내겠습니까?
    중산층 세금을 중산층 아이들 먹이는데 쓰여집니다.
    가난한 아이들 먹이는데 쓰이는 돈은 부자들 세금입니다.
    머리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 좀 해보세요.

  5. 이명박曰 2011.08.18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전단지 뿌려봐서 아는데...

  6. 김삿갓 2011.08.18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고통을 모르는 저 웃음..

    최소한 한 달은 자숙하며 생명을 잃은 분들께 명복을 빌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긴거 만큼이나 뻔뻔한 저 모습,,,

  7. 전단지제작자 2011.08.18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단지 돌려본적이 있어야 알지..
    전단지를 줘야 받지.

    동영상 보니깐 완전. "내가 전단지 들고 있으니. 나 시장이야~! 와서 한장씩 받아가~!" 하는 자세잖아.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오세훈 시장이 출근길 시민들을 양쪽으로 갈라버리네..

  8. 박강정 2011.08.18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참하군요.

  9. 블랙사과 2011.08.18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에 올릴께여...

  10. 학부모 2011.08.18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나쁜 투표 하지말자는 피켓들고 있을 때 일부러 오셔서 고생한다고 쵸콜렛도 주고 옥수수도 주고 가만히 오셔서 부러 “항상 투표했지만 이번엔 투표안한다”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엄지 손가락 올리시며 화이팅 하시고 가시고 . . 이렇게 훈훈한 피켓팅은. . .역시 대단하신 우리 서울 시민들.

  11. 포경선 2011.08.18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자인 서울, 서해 뱃길, 둥둥섬등 헛돈 쳐바르지 말고 애들 공평하게 먹이는데만 쓰여도 좋겠다

  12. ㅋㅋㅋ 2011.08.1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전단지 뽑는것도 서울시 예산 ㅋㅋㅋ

  13. 염군 2011.08.18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출근길에 좀 오지 그랬누 ㅠㅠ

    내가 폭력을 행사 할수는 없고 당당하게 서울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욕 한마디만 해주려고 했건만..

  14. 예비아빠 2011.08.18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시민들이 왜 저리 바삐 갈까요?
    일하러 가는 길 아닙니까?
    왜 일을 합니까?
    모두가 자기 아이들 먹이고 가르치고 하기 위해서 일하는거 아닙니까?
    누구네 아이건 평등하게 좋은 음식 먹이고 가르치겠다는게 왜 망국이며 혈세낭비이죠?
    공교육은 임무는 그런 데 있다고 봅니다.
    보육과 교육은 사회공동의 막중한 책임이라는걸 알아야 돼요.

  15. 찰진홍어 2011.08.18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미 오늘 슨상님 뒤진날인데 뭣들하는짓이당가? 홍어로 뼈속까지 쳐맞아볼텨

    • 내가빨갱이 2011.08.19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참 점잖으시군요. 오늘 무엇을 해야 하나요. 그리고 엄청 고소하신 모양이군요.
      홍어 안 좋아하세요. 저는 경상도에 살아도 홍어에 맛을 많이 들였습니다.
      우리는 저속하고 모질게 저주하고 욕설하고 그렇게 아름다운 인생을 삽시다. 그리고 고상하거나 심오한 것 따위는 버립시다.

    • 나는좌빨 2011.08.21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이다. 재수없는 인간들이 나와 같은 목적을 갖고있다면 얼마나 더 빡치겠냐... 니 부모가 죽어서 기일이 돌아와도 똑같이 말해라

    • 나는좌빨 2011.08.21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이다. 재수없는 인간들이 나와 같은 목적을 갖고있다면 얼마나 더 빡치겠냐... 니 부모가 죽어서 기일이 돌아와도 똑같이 말해라

  16. 조현준 2011.08.1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들은 무상급식이 재정낭비인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5천억을 퍼부어서 한강고수부지를 없앤 건 잘 알고 있지..

  17. 궁금했었는데... 2011.08.18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그 시민들이 카메라를 부끄러워해서 영상이군요... 잘봤습니다...ㅎㅎㅋㅋ

  18. 참!가지가지다 2011.08.18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저 자리에 올랐을까?

  19. 2011.08.19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머리로 변호사 어떻게 됐나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서민들이 무상급식을 왜 반대하겠니
    그 시간에 강남아파트단지 부녀회나 집중 공략해라 쯧쯧

  20. 후끈거려 2011.08.19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아 누나들 출근하는데, 5세 훈이는 출근도 안하고 전철역에서 구걸이나 하고 있네.
    내가 알기론 5세 훈이는 자랑스런 서울 시민이 찍어준 공무원인걸로 아는데 말이야. 저기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 앵벌이를 찍어줬다는게 난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

  21. 바오달터 2011.08.19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양놈들 어자피 오세이돈 쥐박히 찍어준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피눈물 흘릴놈이라 안그랫으면 두번씩 당선 못시키지 안그래? 우리가 남이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