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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주민 임시 거처 찜질방은 지금


연평도 포격 사건이 난지 일주일이 지났군요. 그날 방공호에서 공포의 하룻밤을 보낸 뒤 해경 경비정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하던 연평도 주민들의 피난 행렬을 직접 봤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가장 먼저 찾았던 곳. 옹진군청이었습니다. 대책을 듣기 위해 찾았던 옹진군청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주민들은 분통만 터트려야만 했었죠.

이곳에서 주민들이 하나같이 옹진군청에 호소했던게 있습니다. 바로 어르신들의 건강검진이었습니다. 어제 연평도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인스파월드 찜질방에 갔었습니다. 두번째로 찾았는데 식사하는 모습과 임시 진료실에서 상담받고 있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찜질방 한쪽 룸안에 임시진료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방엔 몸이 아프신 어르신들이 많이 누워 계셨습니다. 거동조차 불편하신 백발의 한 할머니는 주위의 부축이 없으면 돌아다닐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잠을 자다 기침을 했더니 핏덩이가 나왔다는 한 아저씨가 진료실에 들어와 마스크 있냐 물었지만, 진료실엔 마스크조차 갖추고 있질 않터군요.

제가 촬영하는걸 보자 주위 아저씨들이 제게와 제발 좀 우리가 하는 말을 인터넷에 올려달라 부탁하더군요. 이제껏 많은 취재진들에게 말했지만, 뉴스에조차 나오질 않았다면서 대표로 진료실을 찾은 아저씨가 부탁의 말을 전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는건 구호물품이나 성금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건강검진이었습니다.

아니... 첫날 옹진군청에서 많은 주민들이 호소했던 몸 아프신 어르신들의 건강검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건지 아저씨께 여쭤볼수 조차 없어서 말씀 하시는걸 녹음만 했습니다. 몸이 아프신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하루하루 환자들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치료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병원을 지정해줘도 흔한 말데로 무늬만 지정병원이지 가도 없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한마디로 모든게 형식적이고 보여주기 위한것이지 치료해주기 위해 나온게 아니라고 아저씨는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꼭 전하겠다 했더니 주위에 지켜보던 아저씨들이 말 잘했다고 하더군요. 기초적인것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아저씨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포탄 피하러 왔다가 질병에 죽게 생겼다"는 제목을 강하게 액션줘서 써 달라 부탁하시더군요. 새로운 취재꺼리만 찾을게 아니라 이게 바로 특종이라 하시면서요. 바로 눈 앞에서 닥친 상황이라고 하기엔 오버이지만 그 절박함이 묻어 나오는 아저씨들의 하소연 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사보니까 <소방방재청>에서 연평도 주민들을 전쟁난민이라 규정했더군요. 정부가 말하는 난민이라면 이분들이 받았을 충격과 건강상태를 먼저 치료해 줘야 하는건 아닌가요. 절차 때문에 시간이 늦어진다고 하지만 참 답답합니다. 정말...

[링크] 휴대폰으로 영상 보실분들은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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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브코리아 2010.11.30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많으십니다 정말 건강검진이 간절히 필요하군요

  2. 여강여호 2010.11.30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보수의 국민 사랑입니까?...정신적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건강검진이 시급해 보입니다.

  3. 2010.11.30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씀대로 고생이 많이습니다.
    정말 필요한게 뭔지 정부는 관심이 없는거 같네요
    이 영상을 다른 네티즌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을텐데..

  4. 브라이언 2010.11.3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안 됐어요...
    제 생각에는요......
    꼭 무조건 건강검진은 필수이고요, 그렇게 기다리고 폭탄을 피하며 겨우 살았겠는데 정부는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북한에 대한 반발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5. 온니와니 2010.11.30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내가 평소에 정부 나쁘다 나쁘다는 했었지만 정말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국민 세금 걷어가서 뭐했냐..이럴 때 쓸려고 걷어간거 아녔어..?
    정말 국가에 세금 한푼 내기도 아까워졌다.

  6. 미카엘 2010.11.30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기능력 전혀 없고~ 국민 보호력도 없는 정부...
    대체 뭘 믿고 깝죽 거리는건지...서울에 포탄 하나 떨어지면 정치권들 벌써 현해탄 넘어갔을꺼다

  7. 탐진강 2010.11.3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르신 분들에게 시급한 것은 건강검진이군요.
    정부는 건강검진부터 신속히 처리해 주었으면 합니다.
    몽구님 멀리까지 가서 생생한 화면 담아오시느라 수고많으셨네요.

  8. RainMaker 2010.11.30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정부가 국민을 뭘로생각하기에...요즘 하는 짓 보면....

  9. 고경원 2010.11.30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지에 생활터전을 잃고 몸까지 아프면 얼마나 힘들까요. 마음이 무겁네요.
    몽구님도 현장에서 고생 많으시겠네요. 힘내세요.

  10. 명현 2010.11.3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군요...많이 놀라셨을텐데....국민의 목숨과 재산도 잃고 이젠 그나마 갖고 계신 건강도 잃으라는 건지...

  11. 그많은 2010.12.0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독단체들은 뭐하지?

  12. 검정땅콩 2010.12.01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연일 연평도 주민 이야기가 방송에 나오는데
    시원한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저도 보면서 답답한데 정말 연평도 주민여러분들은
    더 힘드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13. 호리솔 2010.12.01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금내는게 왤케 아깝냐!
    세금 탈세해서 그냥 저분들한테 바로 갔다드릴까!

  14. 앞으로뒤태 2010.12.01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주셨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또 고맙습니다.

  15. 다윤맘 2010.12.01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 많으실듯...병의 시작이죠.
    연로하신분들도 많으신데...연평에 누가 돌아가고 싶어할지
    그분들이 건강해야 연평도도 있을겁니다.

    한국국민은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자국민에 대한 대접이
    왜그리 소홀한지 안타깝네요.

  16. 조미카엘 2010.12.01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 답답한건 비상이니 뭐니 하면서 위기대처능력이 저리 떨어지는 정부보면 참 나다 국격이니 쓰잘데 없는 말하는시간에 안방 점검이나 튼튼히 해야하지 않나....

  17. 백곰 2010.12.01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또 죽어나가야 그제서야 대책 강구하겠지. 이 정부가 원래 그래!

  18. 지나가다 2010.12.01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평도가 인천 소속인가요? 경기도 소속인가요? 지방자치는 뭘 하고 있나요?
    모든 것을 정부에 다 기대면 우짠데유~!? 지자체는 시민 세금으로 건물들만
    궁궐처럼 지어놓고 그 안에서 운동도 하고 그라더만. 정작 저거 소속 식구들이
    묵고 먹으려면 세금 한 푼도 못준다는 심보네요~! 국고 지원 운운 하더구먼!
    얼굴도 뚜껍지!@ 지 돈도 아닐텐데~!! 시장들 시/도 의원들 뭐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에산 없다 하고는 저거들은 해외로 놀러를 잘도 다니더구먼!
    그들을 믿고 뽑고 사는 우리들만 바보고 빙시이여~!! 이제 국민들이 정신 챙깁시다.

    • 가이아 2010.12.19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이 문제는 정부가 해결하는 문제인데 정부가 안나서니 지자체가 나서는건데 국고지원이 아니라 전부 정부에서 해줘야 하는일다.

  19. 가이아 2010.12.19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평도가 어디소속 이냐구 애기하는분 기본적으로 이번 사태는 나라에서 책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게 지방지치 문제로 생긴게 이니고 나라 정책상문제로 생긴 일이니 당근 나라에서 책임질 문제입니다.
    그걸 언제까지 나라에서 해주기를
    바라느냐고 뭐라하는 당신이 잘못임. 당연히 정부에서 앞장서서 해줘야 하는일인데 지금 정부에서는
    뒷짐만지고 있는것 같아의아하고
    연평주민분들도 정부에 요구할것을 지자체에 요구하는 모습이 답답함. 이 정부는 북한을 비난하는데에는 열을 올리면서 연평주민들한테는 관심이 적은것 같음. 정치권 또한 마찬가지고 특히 한나라당이더함. 연평도 가서 보온병들고 포탄이라 말하기 전에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먼저 살펴야하는것 아닌가? 지자체 일인양 뒤에서 나몰라라 하는건 집권여당의 모습은 아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