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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착한 연평도 주민 따라 다녀보니


피난 온 주민들 분노 수위가 이정도일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어제 제가 연평도에서 하룻밤 보내고 인천부두에 도착한 주민들을 따라 다녀보니 신경 좀 써주셔야 할거 같더군요. 트위터에도 글 남겼지만 제발 좀 언론과 얘길하지 마시고 주민들과 얘길 좀 해주십시오.

인천해경 함정타고 도착한 주민들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었습니다. 그런분들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관계자들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가거나 거주지가 없는 분들은 찜질방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이 말때문에 주민들은 격앙되었고 군청으로 가자는 항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옹진군청, 하지만 한 직원이 주민들에게 왜 왔냐고 했답니다. 

살던 집 포함 여섯채 건물이 불에 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이향미(33)씨가 군청 직원이 한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군청관계자의 얘길 들어보니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하나도 세우지도 않았나 봐요. 항의 끝에 간담회 자리가 마련 되었고 정부 관계자나 군계자 한명 참석하지 않는 자리에서 주민들은 군청 직원 몇분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은 육지에 나와 노숙자가 되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연평도에 들어가 살지 못하겠다, 언제 또 포탄이 날라올지 모르는데 어떻게 다시 사느냐며 연평도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군청직원은 원론적인 답변만을 거듭, 주민들을 더 화나게 했습니다. 찜질방으로 가라고 한 이유에 대에서는 옷도 주고 몸이 뻐근해 긴장과 피로가 풀리지 않을까 해서 찜질방으로 가라 한 것이고, 대부분 주민들이 연평도에 다시 들어가 못 살겠다에 대해서는...연평도에는 해병부대가 있어 북한도 두려워 하고 있고.. 북한 정예군 1개군단이 와도 연평도를 함락 못 시킨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도 두번 다시 이러지 못하게 끔 응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밖의 주민들은, 포탄 소음으로 인해 귀가 많이 아픈데 치료는 어떻게 하느냐,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어디서 어떻게 지내야 하느냐 물었고, 한 주민은 당일밤 환자를 태우고 부두에 도착하니 관계자는 없고 기자들만 있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불만들이 터져 나왔는데 다 전하려면 끝도 없을거 같네요.

정부 관계자님들 영상 한번 보시고 주민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분위기라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후에 주민들과 다시 만난다는 얘길 들었는데요.  신경 좀 써 주시길...

[링크] 유튜브로 해당 영상 보실 분들은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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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기캐는광부 2010.11.25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민들의 분노할 수 밖에 없고, 분노해야만 하는 상황이네요.
    관계자들의 원론적인 답변들이 참 답답합니다. ㅜ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곳에 대한 지원대책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저라도 연평도에는 다시 못들어갈 것 같네요 ㅜ

  2. paro 2010.11.25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건에 대한 대비가 이처럼 엉망인데 더 큰 사건이 터지먼 정부에서 감당도 못할 것 같습니다.
    분명 그에 대한 대비도 안하고 있겠죠.. ㅜㅜ

  3. 초록누리 2010.11.25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분통 터집니다.
    무엇보다 현지 주민들을 위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되겠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이 없어지고 쑥대밭이 된 것도 날벼락인데...
    관계자분들..신경 좀 써주세요, 제발!!!!

  4. 분단의아픔 2010.11.25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 보면서 내내 맘 아프고 안타깝네요..ㅠ.ㅠ 저분들의 놀란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저렇게 대하진 안을것 같은데...관계자분들 왜케 성의 없어보이고 무능해보이나요...ㅠ.ㅠ

  5. 일반인의시선 2010.11.2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군요 정말 화가 날 듯 싶네요.
    어떻게 그런 일이!

  6. 널새 2010.11.25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현실이네요..

  7. 포플라 2010.11.25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연평도 사건은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 초유의 사태
    입니다. 하룻아침에 생명같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그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다 말로 헤아릴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국방력의
    믿음마저도 흔들립니다. 어떻게 지켜온 나라인가요 ..

  8. 쥐쌔끼박멸 2010.11.25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다 쥐박이 때문이다!!!!!!

    • 너는 2010.12.20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가 어디서 쳐맞고 들어왔는데 그게 아빠탓이냐?
      북한이 도발한게 마치 정부측때문이다라고 얘기하는데 빨갱이쌔끼들이랑 똑같은넘일세

  9. 일렁바다 2010.11.25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엔 이런 사실이 올라오질 않고 돼먹지도 않는 소리만 지껄이며
    국민들에게 위화감만 심어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10. 한국민 2010.11.25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그지같은 대응들이네요. 집이 불에 타서 오갈때가 없는데 저런 말이 나오나요? 연평군수랑 연평군 공무원이랑 대통령은 자기 집이 타봐야 정신 차리겠네요. 군사대응력도 허망하기 그지 없고 대통령이 하는 말도 어의 없고 이건 뭐 전쟁나면 비행기 타고 제일 먼저 정치인들 대통령들 도망갈듯합니다.
    공무원들도 똑같습니다. 접대실 없습니까? 거기는 고위 공무원이나 군수만 앉아야 하나요? 이 추운겨울에 따신 사무실 앉아서 할일없이 돈 받아 먹고 있는 인간들은 다 그 모양인가요? 공무원 전체를 욕하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전체가 욕먹는 거예요.

  11. ㅇㅇ 2010.11.2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잊지마시고 다음 선거때 꼭 반영하시길.....

  12. 썩은 공무원 퇴출 2010.11.26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취재 열심히 하셔서 널리 퍼뜨려주세요
    도대체 개념이 너무없는 공무원들이군요

    비상대기 하라는 명령이 공무원들에게 내려졋다는데, 그이유나 취지도 모르고 있는 것같고,
    특히 해당군청에서도 저수준이니, 당장 해당지자체 행정공무원들 일체에대한 중징계와함께
    피난주민들에대한 임시 의식주제공과, 부상자치료및, 피해복구대책반을꾸릴것을 명령해야합니다.

    직무유기 공무원의 머리에 주권국민의 철퇴를 가격하길.!

  13. 바람돌이 2010.11.26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들이라는게 역시나 하나같이 쓰래기구만 우선 주민들부터 진정시키고 임시거주라도 할수있게 신속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차분차분 절차를 진행해야지 아다르고 어다르다는걸 모르나 말도 조심조심해야 하는법이구만 듣는사람들 입장에선 얼마나 기가막히겠어

  14. 더공 2010.11.26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보면 홍수나 자연재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데
    정부나 지차제의 대처가 너무 미흡한듯 느껴지네요.

  15. 오호라 2010.11.2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인데
    매뉴얼같은 것도 없나요?

  16. 도대체가 2010.11.26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들은 왜 나서서 일처리 하는 사람이 없어..지네 가족이 당했다 100% 이해는 못하더래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와줄 생각을 왜 안하냐고.. 아니 거기서 보고 격을꺼면서 멀 어떻게 해야 할지 설마 모르겠냐고..
    장관만 사표수리 하지 말고 사태수습 못하는 직원들도 죄다 짤라 버리던가..~ 어제 뉴스 보면서 정말 눈물이 다 나더만.. 그리고 그 난리통에 배값은 왜 받어?????????????????? 나참 어이 없어..

  17. 미얀하지만 자업자득 2010.11.29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이 한나라당 찍었고 이메가 찍었으니 당연한 결과 아니야? 4대강 하면서 국방 예산 삭감한 당을 찬성한 사람들은 당신들입니다. 이런거 예상 못하셨어요?
    대북 강경책을 반가워 했던 연평도 주민들이 무슨 할 말이 있는 거요?
    지들이 무식해서 전쟁 직전까지 가게 해 놓고선
    그러고도 다음 대선에 또 한나라당 찍을거면서 ㅉㅉ

  18. 칠레와 비교되네 2010.11.29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탄광 속에 갖혀 있던 광부들을 구해주는 칠레 정부와 비교되네요.
    조선일보에서는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고 일면에 크게 기사가 났는데, 그런 공격으로 나라의 백성들이 피난을 했으면 국가적 차원에서 빠르게 대비를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말 이 나라 정부가 창피합니다.

  19. 무조건적인 비판들만 쏟아 붇는군.. 2010.11.29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떨거지들이 생산적이 얘기는 없고...애라이

  20. 한심한주민 2010.12.06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에 대한 적개심은 전혀 없고 무조건 나라에서 책임지라니?
    내고향 내가 지킨다는 사고방식은 없고 나라가 나에게 해줄 것을 생각말고
    내가 나라를 위해 무었을 할것인가를 생각해야지.

    연평도가 싫다면 육지에서 살던가?
    겁이나 못간다고?
    이럴수록 더욱저 우리는 연평도에 가서 죽을지라도 살겠다고
    해야지 이 무신 말도안되는 소리냐?

    그럼 경기도에 포탄 떨어지면 어디로 가야하는데?
    이러다간 대한민국 구민 전부 외국으로 갈테니 나라에서
    땅주고 돈주고 해달라는거냐?

    자기땅은 자기가 지킨다는 각오로 살아야지.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 꽃게잡이로 돈 많이 벌었다는 데
    그 돈 꽁쳐놓고 뭐하는게냐?

    • 이재용 2010.12.20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너무하시네요.. 그냥 지나가려다 한마디 적습니다.
      한심한게 주민인가요??
      글 보니 대학은 나오신것 같은데..

      생각이 무슨 유치원 수준도 안되니...

      연평도가 싫다면 육지에서 살던가???? 이건 뭐 시트콤 찍자는 것도 아니고.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연평도 하나 포탄 떨어져도 대책이 이런데..
      그럼 님 말대로 경기도에 떨어지면 어떤 대책 나올것 같아 묻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