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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직원들이 오늘 낮 점심메뉴로 낙지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낙지데이로 지정했기 때문인데, 낙지사랑(?)에 대한 열기가 뜨겁더군요.ㅎㅎ 11시 30분부터 시작된 배식은 12시 30분까지 계속되었구요. 구내식당 입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한 시청직원은 지금껏 보지못한 유례없는 풍경이라고까지 했습니다.


분통터진 어민들을 달래고, 시민들에게는 먹물과 내장을 뺀 낙지는 먹어도 괜찮다는걸 알리기 위해.. 서울시는 '우리 낙지 참 맛있어요'란 현수막까지 식당입구에 내걸고 취재온 기자들을 맞았는데요. 여기서 시청직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엿 볼수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맛있고, 먹음직스럽게 사진에 찍히려고 연출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식사시간을 앞두고 부랴부랴 취재진들 앞에 낙지를 갖다 놓고서야 직원들이 들어와 배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간부급 직원으로 보이신분이 사진기자들 옆에서 코치하며 즐거운 표정과 맛있는 표정 낙지를 먹음직스럽게 담으라고 말하더군요. 덕분에 사진기자들은 편히 셔터만 누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어색해 했지만 소비촉진과 어민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이야 감수해야 할 부분이었죠.

그렇게 시청직원들은 점심을 낙지비빔밥으로 해결했습니다. 비록 일부 직원들은 식당입구에 붙여진 '우리 낙지 참 맛있어요'란 현수막을 보고서야 오늘이 낙지먹는날인줄 알았는데 맡은바 자기 업무에만 열심히 일하다 보면 모를수도 있는거겠죠. 사회적으로 큰 파동을 일으킨 낙지이지만 말입니다. 오세훈 시장도 업무때문인지 구내 식당에 모습을 보이질 않았는데 다른곳에서 낙지로 점심을 해결했겠지요??  문득, 청와대 나랏님 식탁에 아직도 양배추 김치가 올라가는지도 궁금해 집니다.

근데, 집에와서 보니까 서울시청 직원들의 노력하는 이 모습들이 성동구청 직원들이 산낙지 시식회를 하는 바람에 뭍혀 버렸더군요. 이런이런.ㅎㅎ 정부기관인 식약청에서는 낙지대가리 먹어도 괜찮다 하고, 서울시에서는 중금속이 오염되어 있으니 먹물과 내장은 먹지 말아야 한다하고...서울시가 실험한 낙지 가운데 중국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서울시청 직원들의 낙지비빔밥 시식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웃음으로 끝맺음 합니다.

[링크] 유튜브로 해당 영상 보실 분들은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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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덧니 2010.10.21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꼴 ㅋㅋㅋ

  2. nextcu 2010.10.21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어느 분께 이런말씀 드리고 싶네요.

    '니들이 낙지 맛을 알아?'

    참고로 저는 댓글에 그렇게 많이 등장 하는 단어 그 '전라디언' 입니다.

  3. Günstige Tintenpatronen 2011.08.30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게시물을 높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나쁜 때로부터 좋은 것을 찾기가 어렵다고하지만, 난 당신을 알아낸 것 같아! 더 많은 정보를 귀하의 블로그를 업데이 트 안될까요?

  4. Filmes Online Grátis 2014.07.31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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