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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신촌세브란스 병원측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나영이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마무리 수술이 정상적으로 잘 끝났고, 앞으로 2-3년간 적응훈련만 잘하면 정상인의 70%까지 회복될 수 있고, 자연임신 또한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 사실, 어제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는줄도 몰랐다. 함께 있던 모피디님이 병원측에서 나영이 수술결과를 브리핑하니까, 같이가보지 않을래 해서.. 다른 일정이 없어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병원 측 얘길듣고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담당 의사 브리핑이 있기전, 병원측의 한 관계자가 기자들 앞에서 불쾌감과 섭섭함을 토로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분은 원래 나영이 수술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 브리핑 갖기전까지도 이걸 꼭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갑작스레 갖게 된게 <조선일보>보도 때문이라고 했다. 조선일보가 오늘 나영이 수술이 있을거다 보도하는 바람에 그 기사를 본 다른 기자들이 병원에 마구 전화해서 홍보팀에서 어쩔 수 없이 브리핑을 갖게 됐다고 했다.

병원측은 나영이가 수술이 다 끝나고 무사 퇴원했을때 그간의 경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딱 한번만 할 예정이었는데, 자꾸 나영이에 대한 보도가 나가고 기자회견을 갖는게 불편하다면서 오늘 브리핑하는 내용도 단신으로 짧게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영이가 다른 환자들의 눈치보지 않고 잘 적응해 무사히 퇴원하고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병실이나 수술실 아버지와의 인터뷰는 자제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병원측에서 이렇게 신신당부했음에도 모 언론에서 또 다시 나영이 아버지를 인터뷰하고 병실이나 수술실 화면을 내보냈다. 그동안 언론에서 어떤 취재를 했었는지 병원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영이 병원비 전액을 세브란스병원측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는것도 병원측은 부담스러워했다. 진정 나영이의 회복을 위해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는 병원측에 감사 드린다. 그리고 이제 다시는 언론을 통해 나영이 소식이 들리지 않기를... 잘 적응해 가고 옛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영이를 이제 놓아주기를 언론에 부탁한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나영이' 오늘 배변주머니 완전히 뗀다

[링크] 유튜브로 해당 영상 보실 분들은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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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소녀 2010.08.03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알권리가 중요하면 자신들의 치부나 공개하라고 하고 싶군요.

    솔직히 그소녀의 이름이 언급되는것 자체가 불편합니다. 평생안고갈 상처를 받은것도 모자라 그 가족을 괴롭히고 잊지못하게 계속 그 이름을 부르는 기자놈들 후

  3. ^^ 2010.08.03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블로그 이래서 좋습니다 ^-^

  4. 동백나무 2010.08.03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럼에도 조선일보의 구독이 꾸준히 늘어감은 무슨이유일가요?

    • 2010.08.03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문구독하면 자전거줘서?ㅋㅋㅋ 신문은 그냥 집에서 삼겹살 꿔먹을때 식탁에 깔때 쓰고..ㅋㅋㅋㅋㅋ

    • 저희집은 2010.08.03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멍뭉이들 화장실이 조선일보입니다 ㅋㅋㅋ

  5. 조중동 2010.08.03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는 쓰레기인듯..

  6. 감사합니다 2010.08.03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나영이라는 이름도 뉴스에서 그만 거론했으면 했었는데
    또 이렇게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다니
    모든 언론에서도 그 소녀를 위해 가만히 지켜봐주고 뒤에서 응원해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7. 잊어야죠 2010.08.03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평범한 여자로 살아갈 나영이를 우리 이제 그만 놓아줘야합니다...
    우리에겐 알권리...없습니다...그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 주는게 우리가 할일입니다..
    하여간 ㅈㅅ은 정말 할말없는 언론입니다....퇴원해도 문제겠네요...
    이사하고 개명하고...얼마나 피곤할지.....ㅠㅠ

  8. 찌라시 2010.08.03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은 또 찌라시

  9. 실비단안개 2010.08.0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는 오늘도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군요.

  10. 금강경 2010.08.03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모두 기억속에서 나영이 잊어야 합니다.그래야 나영이가 살아갈수 있습니다.
    우선 나 살겠다고 하시는 기자분들 또 한생명 2차로 망가트리고 죽이는짓입니다.

  11. 화난이유 ㅋㅋ 2010.08.03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어쩌시려고? 화나서 다시한번 기사화시키는건가??

  12. 병원 관계자께 2010.08.03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셨지만, 병원의 지분중 상당수가 조선일보측에 있지 않나요?
    병원 관계자 개인으로써는 참 기분나쁘셨겠지만, 자본주의의 폐해가 무엇인가를 느끼시게 되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관계자 분 혼자의 힘으로는 안되는 사항이니까요.

    • ... 2010.08.03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해입니다.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이 연세대 동문회장을 지냈고 연세대에 기부를 많이 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오해를 하고 계시더군요. 특히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 자력으로 운영되어 조선일보가 지분을 갖고 흔들 수 없습니다.

  13. 하여간... 2010.08.03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 이 쓰ㄹ ㅔ ㄱ ㅣ 들은 정말...언제나 사건의 중심에 있음

  14. 무개념 기자들... 2010.08.03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일 기자들 자식이 저런 일 당했으면 취재를 할 수 있었을까???
    어린 소녀가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텐데 언론에 자꾸 제 이름이 거론된다것 자체도
    또다른 정신적 고통이란걸 왜 생각 못할까??? 알권리가 있지만 모르고 지나갈줄도 알아야 하는것이다...
    나 또한 여자이고 추행당할뻔한 경험이 있었다...그것조차도 정신적으로 충격이 커서 한동안 집안에만
    있을정도였다..그런데 나영이는 어떻겠는가...여자로써 감당하기 어려운일을 겪고 이제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세상밖으로 발걸음을 시작하는데 아픈곳을 자꾸만 들추어내고 잇으니..
    어린소녀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외국은 성폭행 당한 피해자의 프라이버시는 확실히 지키던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으니... 앞으로 두번 다시 나영이 이름 언론에서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평범한 소녀로 아픈기억 모두잊고 살기를 바란다...

  15. 조선일보가 2010.08.03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거 취재말고 그 조두순인가 먼가 면상공개하면 대박날텐데... 어떻게 가해자의 프라이버시가 피해자보다 더 잘 지켜질까요? 조두순 넘 미워여.

  16. 쿠키사랑 2010.08.03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또 나영이군요....

    나영이 이야기 나오면 항상 생각해오는 거지만

    나영이=조두순, 이 두고리는 절대 못끊을거 같네요...

    수술완료해서 완쾌한다는 내용까지 나온걸봐서는

    초등학교입학 나영이
    중학교입학 나영이
    고등학교입학 나영이
    대학생이된 나영이

    한도 끝도 없이 우려먹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무관심으로 제발 잊어주는게 가족들과 나영이 본인에게 좋을거라 생각드는데....

    조두순은 그렇게 보호하면서 나영이는 보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아예 개인 사생활을 퍼트리고 다니다니..

    참 안타깝네요..

  17. 유똥 2010.08.04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항상 블로그 잘보고있습니다. ㅠㅠ 나영이......정말 안타깝습니다..............흑흑

  18. 대호야쌔리라 2010.08.0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조중동이 폐간되지 않고선 대한민국에 희망은 없는듯...

  19. 루시퍼 2010.08.05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아 그렇게 캘것이 없냐..

    어린아이 괴롭히지 말고 윗선이나 캐라~!!!

  20. 여강여호 2010.08.08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튼 나영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1. 장혜림 2010.08.09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속보도가 나왔으면 하는 기사들은 정작 나오지를 않고
    기사 보는 사람이나 당사자나 인간적으로 마음이 불편한 기사들은 어떻게든 취재를 해서 나오는 군요.
    그냥 수술잘됐다는 내용 정도만 알아도 마음이 좋았을 소식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