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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추모인파, 봉하마을 인산인해

[현장 1신]

여기는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입니다. 어제 오후늦게부터 흥분한 하늘이 폭우를 쏟아낸뒤 잠시 진정하고 숙연해진가 싶더니 다시 거친 장댓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분을 그리는 하늘의 오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봉하마을을 어떻게 저물어갔고 지금 이시각 봉하마을은 어떤 풍경일까요?

폭우가 우리의 그리움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입구는 추모차량으로 완전 마비 되었구요. 1킬로가 넘는 길을 추모객들은 노란 우비와 우산을 쓴체 봉하마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각 전시관과 추모 상영관, 묘역 앞은 추모객들로 길게 줄서 있구요. 일부 추모객들의 눈물이 비를 흡수, 하나된체,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라는 마음 속 외침만 있습니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작년처럼 많은 추모인파가 봉하마을을 가득 메울까 하고요. 하지만, 날씨의 영향은 받지 않았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실분들은 다 왔으니깐요.

봉하마을의 추모분위기를 다양하게 촬영해 보여주고 싶지만, 비 때문에 촬영에 많은 제약이 있네요. 카메라 방전되면 추도식이나 추모콘서트 영상도 보여줄 수 없으니까 제 몸보다 더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며 촬영하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 이시각 봉하마을 풍경과 어젯밤 노란 등불이 봉하마을을 불밝힌 추모행렬을 보여드립니다, 그분을 그리며 봐 주세요. 저는 지금 다시 장비 갖추고 봉하마을에 들어오는 추모객들을 맞이하러 나갑니다.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기억하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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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짱 2010.05.23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습니다... 보고싶습니다...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몽치 2010.05.23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를 잃은 아픔과 소중함 기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촬영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몸조심히 올라오세여

  3. 풀뿌리 2010.05.24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우가 왔었군요. 만약 비가 안 왔다면 추모객이 훨씬 많았을듯...고생하셨습니다.

  4. 찰나의여운 2010.05.24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이맘 때에도 이렇게 비가왔었드랬죠....
    참석하지 못한 제가 미울뿐입니다.

  5. 뽀여니 2010.05.2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서거하신지 1년이 지났네요..
    저도 여기가고싶었는데
    갑자기 집안에 일이생겨 봉화마을도 대한문광장도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걸보니 가슴이 벅차네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하늘에 계시는 노무현 대통령님도 외롭지 않을거같아요..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상촬영하시느라 몽구님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6. 일렁바다 2010.05.24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언제나 어김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생생한 기록 올려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비 때문에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끊임없이 비가 내려 그야말로 사람에 부딪치고 우산에 부딪치며 힘들게 조문을 하고서
    추모행사가 끝나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완공된 묘역도 보고 왔답니다.
    몸도 젖고 발은 퉁퉁불어 모양새가 말이 아니었지만 전혀 아랑곳 않는 표정들이었지요.ㅎ

    국밥집도 사람들로 넘처나 국밥 한 그릇 제대로 먹기도 힘들어
    포장집에 들어가 겨우 끼니를 해결했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많은 사람들이 노통님을 뵈러 와 행복했던 하루였고
    노통을 죽음으로 몰고간 현 정권에 대한 저항의 모습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몽구 2010.05.24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메라 방전되고.,ㅠ
      렌즈에 습기차고.ㅠ
      제 몸보다 더 소중하게 간직한체 촬영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촬영을 다 마쳤네요.^^

  7. 꽃집처자 2010.05.24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울고 말았군요.

  8. ipad news 2011.09.24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작년처럼 많은 추모인파가 봉하마을을 가득 메울까 하고요. 하지만, 날씨의 영향은 받지 않았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오실분들은 다 왔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