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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삼성반도체에서 일을 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생활을 해 오던 박지연씨가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났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죽음앞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가슴 아파했다. 죽어서도 편히 하늘나라에 가지 못했던 영결식날의 있었던일을 짧게 얘기 하려고 한다..

영결식날 박지연씨 투병생활을 도왔던 10여명의 반올림 회원들은 검은 상복과 박지연씨의 영정피켓을 들고 고인이 일했던 삼성본관 앞까지 추모행진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영정사진과도 같은 피켓을 들었다는 이유와 1명이 아닌 10여명이 모였다는 이유로..박지연씨 추모행렬을 불법집회로 규정, 자진해산하라는 경고방송을 했다. 병원 정문 앞에서 행진을 차단하고 길을 열어 주지 않았다.

이게 약자가 받는 서러움이구나 느끼는 순간, 한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혼자서 그냥 갈거라고 했다. 결국 그들은 뿔뿔히 흩어져야 했고, 잠시후 삼성본관 앞에 다시 모였다. 하지만, 삼성본관 앞은 이미 경찰들이 와서 본관 앞을 지키고 있었고, 영정피켓을 든 한분이 "지연씨 영정사진을 들고 본관 주위만 돌고 가겠다" 했지만, 삼성경비직원들과 경찰은 허락하지 않았다.

규탄할 예정도 아니었고, 그녀가 일했던 회사에서 마지막 작별을 하고 보내줄 예정이었는데 이 마저도 버림받고 외면 받았다. 이곳에서도 경찰의 자진해산 경고방송은 계속되었고, 결국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하던 중 그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설마, 추모하는 이들마저 연행할줄은 몰랐는데.. 교통방해하는것도 아니요. 거듭 규탄하는것도 아니었는데...경찰에 연행되어 가는 도중에 한분은 외쳤다 "삼성은 박지연씨 죽음에 책임을 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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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똥개 2010.04.12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을 대시 생각합니다..몹쓸것들

  2. 블랙체링 2010.04.12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도둑을 잡으려고 도로에서 큰소리로 '도둑이야'라고 외치며 홀로 맞서는 한 심없는 시민에게 현 정부는 도로교통 방해죄와 고성방가죄를 적용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 몽구 2010.04.13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정확한 비유네요.
      현실이 그렇습니다.ㅠㅠ

    • 이지현 2010.04.1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겠네요. 죽음앞에 무덤덤한 삼성...
      그들도 죽음으로 되갚아야지요...
      목숨갚은 목숨으로 갚아야 하니...
      돌아가신 분의 조상신명들이 삼성가의 한 사람을 데려가야지요.

  3. 용이 2010.04.12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죽고나면 본인이 일했던 회사나 학교에 한번씩 돌고가지않나요??
    그것마저두 허락치않는 삼성..
    과연 우리나라 대표기업이며, 노조가 없다고 자랑하는 회사가 될만한 자격이 될까요..
    직원을 사람으로 대하지않고 그저 자신들의 일만을 하는 기계로 아는 대기업..
    정말 반성해야되지않을까 싶습니다.

  4. 198834 2010.04.12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저래?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5. 머지 2010.04.12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에 대해서 이런 냉냉한 평가를 하면서 외국기업 구글 광고해주고 용돈벌이 하는건??

    • 거참 2010.04.12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머저리.
      삼성은 한국기업인가? 삼성 그룹 지분 구조를 봐라.
      물을 타려면 뭐라도 제대로 알고 타야지.

      이런 댓글 보면 참 나라의 미래가 걱정스럽다.
      이러니 삼성같은 일개 기업이 국민을 기만하는 현실이겠지만.

    • 몽구 2010.04.13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
      굶어죽기 싫어 광고 달았네요.

    • swine 2010.04.1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사람아 제발 생각 좀 하고 살자..
      나중에 자식이 자기 친구들이랑 이 리플 보면서 머라 할 거 같소..

  6. 페이스 2010.04.12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 앞에선 아무리 국가라도 떡찰, 똥찰.ㅡㅡ;;

  7. 루시퍼 2010.04.1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자와 대기업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8. 갈비탕 2010.04.13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이 국내 대표기업이며, 젊은이들이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어 난리부르스를 치는 기업이라...

    역시 이 나라는 빨리 망하는게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좋다...

  9. HelloKitty 2010.04.13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안남길수가 없게 만드네요 정말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층간의 골을 아주 그냥 극대화시키는데 삼성은 앞장서고 있군요

    삼성이 글로벌 기업이되려면 아직 한참 남은것같네요

    적어도 이런 장면에선..

    • 몽구 2010.04.1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5일날 언론에 삼성반도체 공장 공개한다고 하더군요.
      정작, 언론에만 공개하고 그러는거 못 마땅하구요.

      의견에 공감합니다.^^

  10. toru 2010.04.13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래놓고 또 하나의 가족 운운하는 것 보면 그냥 확...

  11. Kaya 2010.04.13 0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삼성만큼은 날이 갈수록 비호감이 되어가네요... 자기네 잘못이 없으면 떳떳해야하고, 또 죽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주는것이 도리인데, 건방지게 추모 몇마디 휙 던져놓고 죽었으니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건가요. 정말 건방진 삼성입니다.스스로 잘못이 있다는 것을 대놓고 드러내네요. 행태를 봐서 일본 야쿠자패거리와 별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1등하는 나라보다는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2. 패륜가족 2010.04.13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이라고 광고해놓고 그 가족이 백혈병에 걸려 죽던 말던 상관 안하고

    핸드폰은 외국보다 대략 50%정도 더 비싸게 팔아먹고

    삼성이 지향하는 가족이 요즘 그 막장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가족인가 ?

  13. 겨울곰 2010.04.13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기업 취직했다고,, 좋아했을텐데... 어린나이에 너무나,,,슬프네요.... 삼성은,,정말이지..... 창피하네요,,삼성이 이나라 기업이라는것이....

  14. 대한민국 2010.04.13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현 정권이 말하는 법과 원칙은 이런 겁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대한민국..그들이 만드는 세상이 어떤 세상 일까요?
    이건희의 컴백이 아주 걱정이 많이 될수밖에 없는건 그는 경영능력이 좋을지는 모르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는 거지요.
    대한민국...모든사람이 즐겁게 사는 살맛나는 세상은 언제나 올까요?

  15. 낄낄낄.. 2010.04.13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건 [삼성은 노동자의 적이지만, 뽑아준다면 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하는게 요즘 애들이라는거....

    • The Fan 2010.04.13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글쓰신 분도 .... 부정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 (단, 일반 서민이 아니시라면 예외겠죠)

  16. 태미 2010.04.13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깝고 화나는 일입니다;; 세계일류라고 '자칭'하는 그.. 기업이 어떻게 백혈병으로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고 건강을 잃는 노동자들에게는 침묵하는 것일까요.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설레는 맘을 갖고 사회 생활을 시작했던 사람들의 꿈을 짓밟아 버렸군요;; 전방위로 뻗어버린 삼성의 권력,, 더 큰 독이 되기 전에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연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17. The Fan 2010.04.13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조직이던 문제가 없을순 없고, 100% 라는건 애초에 존재 하지도 않습니다.
    .
    우선, 고인의 명목을 드리며 아울러 굴지의 삼성에서 이러한 일이 생겨났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전통적으로 삼성에선 노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
    그만큼 보상을 해주는 업체이며 그만큼 또한 혹독하다 들었습니다.
    .
    세상에 완벽한 건 없습니다.
    .
    삼성에서 어느정도 보상을 해준다고 하면서 산재 포기 해달라고 얘기 한건 그만큼 기업의 이미지에
    .
    커다란 누가 되기 때문이겠지요.
    .
    현실적으로 따져봅시다..... 산재가 더 득이 되는지 아니면, 삼성의 비밀 보상이 더 득이 되는지...
    .
    깨놓고 얘기 해봅시다..... 결국은 돈이 문제라는데 부정은 안하실 겁니다.
    .
    뭐 저도 삼성인이 아니니 정확한 내용은 모릅니다.
    .
    .
    .
    .
    .

    하지만 걱정 되는건...국내 굴지의 여러 기업들이 불순 노조에 의해 쓰러졌떤 사실에 비춰 볼때..
    .
    이 사건으로 인해 삼성이란 이미지에 금이 가면 그 또한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울 거라는 겁니다.
    .
    .
    피해자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
    과연 원하는게 산재의 인정인지...
    .
    아니면.....그에 대한 응당한 보상인지...
    .
    아니면 일전에 기X전자라는 곳처럼 말도 안되는 퇴사자 비정규직 전체 정규직 전환과 말도 안되는 보상인지....
    .
    개인은 힘이 없습니다.
    .
    그래서 단체를 조직 합니다.
    .
    하지만 ...
    .
    너무나 많은 부정한 단체를 봐왔기에...
    .
    욕먹는거 각오 하고 이런 말씀 드립니다.

    .
    .
    참고로 저 그냥 한낱 대한민국 30대 직장인 입니다....
    .
    삼성과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
    그냥 걱정 되서 ...그리고 우려 되어서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
    .
    다시 한번...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럭지 2010.04.1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생각하시는 그 많은 부정한(?) 단체들과 부정한 생각(?)을 가진 분들땜에 노동자가 이만큼의 인권이라도 가지고 산다는 생각은 안해보신거지요? 돈때문이라니요.... 물론 삼성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서 돈만큼 좋은 약이 엇겠지요. 또 가족들 보다는 그 주위의 주변인들이 더 어쩜 가족을들 처켜 세울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은 피지도 못하고 안타까이 간 고인에 대하여 안타까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참고로 남편이 삼성화재에서 15년간 근무해온 나름 안다면 알까하는 입장입니다만 글쎄요~~~~~울 심랑만의 특이한 성향인지 모르지만 배구는 현대캐피탈을 야구는 롯데를 응원하더이다. 긴글 주저리 죄송합니다. 나가려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삼성이 한국인아니 님한테 해준게 뭣이그리 많다고 이미지 걱정을 하시는지요? 골리앗의 이미지 걱정보다는 님 말씀처럼 돈때문에 그런다한들 우리는 꽃다운나이에 피어보지도 못하고간 고인의 명복과 그 가족들의 안위가 먼져 아닐까요? 고인에게 그 가족들이 어떤 의미였을지를 생각하고 삼성 이미지를 걱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전 갠적으로 그리 생각이 되어지네요.

  18. 기럭지 2010.04.16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몽구님의 천안함 소식을 접하고자 왔는데 뉴스를 통해서는 봤지만 뭐 삼성이니까 하고 넘겼던것도 사실입니다. 저의 이런 '삼성이니까'(이해가 아닌 체념이란거 아시지요?) 가 습관적인 말처럼 탄식처럼 나오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