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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하고도 7개월이 지났습니다. 선배형 꼬임에 넘어가 자취를 시작하게 됐는데(ㅠ) 계약기간이 끝나는데로 원래 살곳으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여러분들에게서 해결책을 얻고자 여러 상황을 감안하며 과감하게 글을 올려요.

저는 일종의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회사원들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일은 꿈같은 이야기로 들리죠. 보통 오전에 눈을 뜨면 그때부터 하루일과가 시작되고 잠은 보통 새벽 3시쯤 자거나 영상편집을 하게 되는 날에는 5시에서 6시에 잠을 잡니다.  

그시간 인터넷을 하고 있을때면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전에는 아기울음 소리처럼 들리는 길냥이들의 소리가 많이 들리곤 했는데 쌀쌀해져가는 날씨탓인지 그 소리는 사라지고, 다른 소리가 들려오니 그건 바로 신음소리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자취하고 있는 집은 아파트도 아니고 오피스텔도 아니며 방음처리가 잘되어 있는 집도 아닙니다. 그래서 창문을 닫아도 신음소리는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처럼 창문 틈 사이로 끼고 들어오죠. 저 뿐 아니라 주변 집에서도 이 소리가 들릴텐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거 보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게 분명해 보이네요. 부럽다는...

처음 신음소리가 들릴때에는 이게 왠떡하며 귀가 솔깃했던거 부정 안하겠습니다. 무슨 변태인마냥 (어쩌면 진짜 변태일수도.ㅋ) 최대한 창문쪽으로 다가가 잠시 이 소리를 들었으니깐요. 그렇다고 이 소리들으며 자위를 했다거나 느낀건 절때 아닙니다. ㅋㅋ 그럴 나이는 이미 지났고 억제 능력도 컨트롤 할수 있으니깐요. -_-;

자취한지 1년 넘게 집안으로 이런 소리가 들어온 적 없어서 꾀꼬리 소리처럼 들렸던게 사실인데.. 날이 갈수록 일주일에 두 세번씩은 꾸준히 이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정기적으로 이소리가 들리다 가끔 안 들리날에는 왜 조용하지? 신경이 쓰일 정도입니다. 세상에 저도 야동도 보고 했지만 다양한 신음소리가 나오는줄은 몰랐습니다. 암튼, 특이한 신음소리이고 크게도 들려요.

총각이고 자취하는 제게 이 소리는 정말 고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찾아가 뭐라고도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번에 보니까 동거하고 있는 젊은 커플로 보이는 분들이던데.. 이 커플이 사랑을 키워 나가는데 제가 끼어들어 훼방을 놓을 수도 없는거죠.

트위터 이웃분들을 통해 해결방안을 물었습니다. 이사가기,뽕짝 틀어놓고 복수하기, 직접 찾아가 정중히 말하기,수면제 먹기, 스스로 해결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들어오고 있네요. 이런 의견들이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지 더 생각해 봐야할꺼 같습니다.

저도 생각한게 하나 있는데... 그 커플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정중히 전후 사정을 쓴 글을 봉투에 넣고 우편함이나 현관문 안에 넣어 두려고 하는데 괜찮은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서로에게 민망하지도 않고 사랑에도 방해하지 않는거라 생각하는데...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더 좋은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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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엉 2009.11.11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같이 복수하세요.ㅋ

  3. 林馬 2009.11.1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고민 아닌가요?
    스산한 가을밤에 들릴듯 말듯 들려오는 인기척소리...
    하루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갈 수 있겠는데요.
    그 소리가 어떤 소린지 듣지도 보지못했지만
    그 은밀한 소리가 멜로디되어 오감을 자극한다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4. 김정환 2009.11.12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사세요?

  5. 골드 2009.11.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구에 가면 귀마개(3M에서 나온거) 있는데, 그거 하면 잡음(?)을 잡아줍니다.

    아니면 이어폰으로 음악 들으시던지요.

  6. 깐돌이 2009.11.12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 왠일... 글쓴님 울집근처에 사세요~?
    밤마다 들리는 신음소리... ㅋㅋㅋㅋ
    하루는 참다참다... 휴~ㅋㅋ 그래서 언니랑 나랑 그집 창문에 대고 물총쏴는데~
    그땐 여름이었죠...
    창문이 활짝 열려있었고.. 우리집...그것도 내방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침실....ㅡㅡㅋ
    방충망사이로 물총쐈어요.. 한동안 그집창문 굳게 닫혀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7. 전갈자리그녀 2009.11.12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옆집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때문에 싸운적도 있었는데 ㅋㅋ

    많이 신경쓰이시져 ^^ 전 그런건 대놓구 애기하는편인데 ㅎㅎ;;

    그런소리 자꾸 듣고 있음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사랑도 좋구 다좋지만 다른사람 수면은 방해하지 말아달라구 신음소리 새어나오는거 안들리게

    신경좀써주세요 " << 라구 애기하세용

  8. ㅎㅎ 2009.11.1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폐네요
    그거 할때 한번 크게 소리쳐주세요
    "신음소리 너무 크다" ㅎㅎ

  9. 옥탑방녀 2009.11.12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으로는 직접찾아가서 편지를 주는거 어떤가요? ㅋㅋ

  10. 자취6개월 2009.11.12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옆집에서 새벽2시쯤에 항상 플룻소리가 4시까지 울려서
    "야! 조용히안하냐! 하고 밖에 소리를 지르니 지금까지는 조용히 살고있습니다.
    그냥 소리를 한번질러보세요 유리에 닿아도 안깨지는 잔돌로 던져보는것도 괜찮은듯ㅋㅋ

  11. 2009.11.1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군요...
    정말 일주일에 몇 번씩 들으면 괴로울 것 같네요-_-;;;

  12. 원룸아파트거주자 2009.11.15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편지는 괜히....
    남자의 체력엔 한계가 있는법이지요.
    처음엔 환장을하고 하루에 몇번씩도 가능하겠지요.
    일주일에 몇번이라는거 보니 그래도 연식은 좀 돼는 커플이 자기들만의 공간이 생긴건가봅니다.
    그저 몇일만 좀 참았더라면 일주일에 한번 그 후에는 한달에 두번 그후로는 몽구님께서 그소리를 그리워 하게 될것을...
    너무 성급하셨쎄요~

  13. 12345 2009.11.18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적인 조언 드립니다. 귀마개 하고 주무세요.

    사격장에서 쓰는거 말고 귀에 쏙들어가는게 있는데 효과 좋습니다.

    왠만한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숙면할 수 있을 겁니다.

    3m거 보다는 max가 좀더 좋더군요. 가격은 500원쯤 할 거에요.

  14. NIZI 2009.11.21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이네요~ㅎㅎ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래서 저는 받은만큼 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안들리더군요.

  15. 남일같지 않은 2009.11.3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집에다 소음때문에 불편하다고 간접적으로 의사표시 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일년 반을 살면서 앞집에서 신음소리, 구토하는 소리, 코고는 소리, 우는 소리 등등
    별소리를 다 들어본 거 같네요.;;; 흑...

  16. 지나가다 2010.01.1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은 원룸인데요
    윗집숨쉬는소리까지 다들려요~거짓말아니고ㅠㅠ;;
    잠잘때 무호흡증이 있으신지, 한번씩숨안쉴때 내가답답하다는...
    기도가 막혀서 그렇다는데...기도가 막히면 한번씩 응응 하고 억눌린소리도 나요
    아무래도 다음엔 아파트나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려고요

  17. 안녕 2010.05.23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조으시곘다애 더은 부..부렵다 ....

  18. ㅋㅋㅋ 2010.11.30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그럴때는 노크를하고 바로 튀어요 ㅋㅋ

  19. ㅋㅋㅋ 2010.11.30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그럴때는 노크를하고 바로 튀어요 ㅋㅋ

  20. ㅎㅎ 2011.01.30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정도면 약괍니다. 저희 윗집은 낮이고 밤이고 시간 안가리고 부부관계를 하면서 울고 웃고 뗘댕기고 난립니다.ㅜㅜ 거기다 첨에 때리고 싸우고 부수고 해서 경찰도 오간 적이 있어 쪼끔 무서워 말도 못하고 있어요. ㅜㅜ 올해에 계약 연장했는데 이것땜에 이사가야 할 판이에요.

  21. JS 2011.05.30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분하고 똑같은 고민이 있어요. 아.저는 26살 여자구요.
    지금사는 원룸으로 이사한지는 1달여.. 교대근무라 저도 낮밤이 자주 바뀌는데.
    옆방의 여자가 남자친구랑 일주일에 3번은 하는 것 같아요.

    그간 기숙사생활만 하다 첨 낯선곳에서 자취하는데. 그 소리때문에 무서워요.ㅜㅡㅜ
    글쓴분처럼 쪽지를 넣어도 볼까 생각했는데. 그쪽 남자분이 해코지할까봐 무섭고.
    계약할때 여기 입주자들 저랑 같은 회사라고 했는데, 근무할때 마주치면 어떡해요ㅜㅜ

    이럴때 나서줄 남자친구 없는게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