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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아리 블로그에 승객 모두를 미소짓게 한 지하철 안내방송이란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하철내 방송과 관련해서 짧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매일 지하철을 4번 정도 이용합니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셈인데,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말이나 올해초 같기도 하고... 지하철 3호선을 탈때 압구정역에서 옥수역 사이 동호대교를 지날때면 안내방송 보다는 친절 방송이 흘러 나옵니다. 매일 듣고도 외우지 못했지만 레파토리는 똑같은거 같습니다. "저희 지하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하라. 감사하다." 뭐 이런 내용의 방송 입니다.

처음, 이 방송을 들었을땐 이번역 다음역 환승역을 안내 하는 형식적인 안내 방송이 아니고, 기관사가 직접하는 방송 이길래 인간적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까지는 지하철이 지연될때만 기관사가 안내방송 해주는게 전부였으니깐요. 근데, 하루가 지나도 한달이 지나도, 몇달이 지나도... 매일 같이 흘러 나오는 같은 내용의 방송.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 그냥 그 구간에서 방송하고 끝이 나면 되는데, 조금 지나고 나면 비슷한 내용의 방송을 다시 하고, 다른 노선으로 갈아 타도 그 방송을 듣게 되고, 3호선 뿐 아니죠.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이와 비슷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5~8호선은 도시철도공사라는 무슨 음악까지 흘러 나오고 있고, 다른 노선은 광고 방송을 비롯한 몇 개국 안내방송등. 방송 내용도 참~다양 합니다. 스피커 소리도 무지 크죠.

주위에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 현실 속에서 과거로 돌아간거 느낌을 받을 때가 이 안내방송을 듣고 있을때 입니다. 기억은 나지 않치만, 과거 전철이나 지하철을 탈때 이런 방송을 자주 들었던거 같은데...하는 생각이 나고, 방송을 안하다 요즘, 왜 이런 안내 방송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승객들에게는 휴대폰도 진동으로 하고,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하지 말라는 부탁을 해 놓고, 안내 방송으로 떠들면 어떻게 하자는 건지...제게는 고문방송처럼 들립니다...올 여름 불쾌지수가 더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지하철 안에서만 방송이 흘러 나오는게 아닙니다. 2호선을 타려고 역안에 있었는데, 정시가 되니깐, 역장이 직접 방송을 하더군요. 이제껏 듣지도 못한 생뚱맞는 친절 안내방송을 두역에서 들었습니다. 본인 소개와 역 시설과 청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승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하철 기관사가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합니다.

친절 안내 방송으로 말하지 않아도 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고, 친절로 더 가까이 다가 가야 하는건 당연할진데, 굳이 방송을 반복해 가면서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출.퇴근시간때에 지하철을 잘 이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듣는 말로는 지하철 노선마다 서로 경쟁하는거 마냥  내보내는 친절 안내 방송이 도를 넘었다고 하더군요.

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판적으로 보고 싶지도 않고 승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을 높이 평가해 주고 싶지만, 귀에 박히도록 반복적으로 듣는 방송에 반감만 가지게 됩니다.

혹시, 저만 비뚤어지게 바라보고 비판적으로만 생각 하는지...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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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 2009.05.14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도 진짜 짜증납니다
    매번 같은 방송 듣기싫은 음악
    지하철 3호선에서는 아예 지하철 주제가가 흘러나오더군요
    듣지않을 권리가 없어져버린듯

  3. sms1230 2009.05.14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다들 너무 빡빡하다...
    솔직히 말하면 기업광고도 어쩔수 없이 내보내야 하는거고.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왈가왈부 할 입장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당연히 지하철공사라도 기업인데, 매년 적자만 내는 기업이 적자폭좀 줄여볼라고
    기업유치라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좋은마음으로 방송하시는 기관사분들도 많을텐데 이 글을 보고 얼마나 실망하시겠습니까?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생활해 보세요.
    모든사람의 기호를 맞출수는 없습니다. 하루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야 말할나위 없죠

  4. 1004 2009.05.14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겠죠.. 요즘 보니까 지하철 서비스 개선 이런식으로해서 특히 5호선 같은경우 (4호선엔 별로 없는듯하여..) 스크린도어에도 여러 홍보종이가 붙어있고요, 이미지개선 등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전 매일 지하철을 타지만 한두번 듣는 것이기에 (못듣는 날도 많죠) 그리 짜증은 안나지만 가끔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매일 같은시간, 같은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짜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근데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이런 방송은 어떨런지 "여러분 주위사람을 배려하여 폰은 진동으로 바꿔주시고 쩍벌인들은 다리를 오무려주시고 다리를 꼬고 있는 사람들은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애정행각이 심한 사람은 고대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이런 멘트 어떤가요 ㅎㅎㅎ

  5. 공감합니다 2009.05.14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듣기도 싫고
    그래서 음악듣는데 그래도 들리네요
    청력상할까봐 볼륨을 올리도 못하겠고

  6. 경춘선통일호 2009.05.14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
    일주일에 네 번 정도 그 방송을 듣는데, 그리 귀에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그냥 좀 식상해졌지만, 처음에는 기분이 좋기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매일매일 듣는다면 짜증날법도 하네요.^^;;

  7. 좀 쌩뚱맞은 예지만.. 2009.05.14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스커버리체널에서 스펀지와 시키면한다(케이블)의 중간쯤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즘은 안봤더니 제목을 까먹었네요.. ^^;;;; 스매쉬랩은 아니고 그 전에 한건데... 대머리아저씨랑..

    암튼 거기서 고문에 대하여 실험을 하죠..
    대부분 알고있는 머리에 물방울 떨어뜨리기 고문...
    1시간만 하면 미친다 아프다 뭐 이런말로 유명하죠..

    2명이 실험했는데 1명은 1시간만에 울면서 그만두었고,
    다른 한명은 4시간만에 소변을 못참아 실험을 중단했습니다..
    먼저 그만둔사람은 딱딱한 틀에 묶여서 상당히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그만둔사람은 소파에 누워서 반 졸면서 임하다가 생리현상으로...^^;;

    결국 물방울 떨어뜨리는 고문은 물방울 자체의 고통보다는 그당시의 심리상태나 억압되어있다는 공포와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로 신경을 자극해서 완성되는 고문이라는 거라더군요..

    너무 힘들게 사시지 마시고 웃으시면서 사시길... 모든건 마음먹기 나름이니까요..ㅎ

  8. 2009.05.14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민반응이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동감합니다. 옷가게에서 점원이 제딴에는 친절을 베푼다고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기분이에요. 특히 3호선의 모 기관사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무려 '매 역마다', '세번씩 연달아' 방송하실 필요는....ㅜㅜ

  9. tester 2009.05.14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출근할때, 저녁에 퇴근할때마다 3번 이상 들으면 짜증 지대로죠..

    한달에 정기권 내고 50번 이상 이용하는데, 안내멘트를 한달 평균 100번 이상은 듣습니다.

    저도 처음엔 신선했지요. 그런데, 벌써 몇 달째.. 수 백번째 듣고 있으면 짜증나는게 당연합니다.

    아직 100번도 안 들어보신 분들이야, 잊었다가 들으니 신선하시겠지만 말이에요.
    p.s. 출근, 퇴근 시 편도 40분 이상 지하철을 타면 3번 이상 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0. 헨리 2009.05.1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반쯤 공감. 친절하지도 반갑지도 않은 방송들.

    저도 매일같이 듣고 있습니다만, 음.. 짜증난다기 보단 성가신 느낌.

    뭔가 무미건조하고 바보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 방송은 기관사가 정말 하고 싶을 때 해야지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지,

    시켜서 하는 그런 방송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음.

  11. 아람 2009.05.14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공감입니다. 조용히 쉬고 싶은데 가만 놔두질 않죠.

  12. 시민 2009.05.14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그러니까 5월 14일 목요일..퇴근시간인 오후 7시 8호선 암사 방면 열차에서도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제법 긴 내용인데 오월은 사랑의 달 어쩌구 하면서 진정한 사랑은 미소를 짓는 것이어야한다는 일장훈시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듣기 거북했습니다. 공익광고중에도 공감가는 것이 있고 짜증나는 억지광고가 있는데 방송내용은 정말 짜증났습니다. 지하철 기관사는 방송을 하면서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갑자기 지하철마다 방송경쟁이 벌어졌는지 너무 피곤합니다. 사장까지 나서서 방송을 해대는데 짧은 구간이지만 조용히 가고싶은 나에게는 요즘 지하철은 고문철입니다.

    중학교 들어간 아이 수련회간다고 8만2천원 내라는데...오늘 실업급여 신청 하면서 친구가 소개해준 곳과 두 군데 면접보고 왔는데...한숨만 나옵니다. 기관사는 미소지으라고 하는데...

  13. 이름 2009.05.15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시행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매일 편도 방송 3번(교대,옥수,을지로)을 들으며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합6번이죠 사실 매일 노래를 들으며 다니기때문에 그게 3번인지 2번인지는 잘 모릅니다.
    처음 방송을 할때는 무슨 사고가 났나. 언제 저런 방송했다고 싶었는데 듣다보면
    아 무언가 안주하려고 하지않고 변화하려고 노력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강압적이든 자의적이든 누구든 어쩔수없이(?) 이용할수밖에 없는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고객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이 되어가려고 노력(or 가장)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결과가 어떻든 그 저의가 어떻든 방송자체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서역 분당선 개찰구에서 여자직원2명이 저기 12시 가까이되서
    "다른곳도 되는데 꼭 여기서 KTX표를 발급받으셔야겠어요?"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들었던
    공무원이란 집단? 그들에게 너무나도 반감을 가진 유저인것을 참고바랍니다.
    저는 그 방송보다 출/퇴근 가리지 않고 목소리높여 물건팔고 주위사람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내 안방TV를 보는듯한 외부스피커DMB유저 사람들이 더 짜증나더라구요.

  14. 격하게 2009.05.15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환승하고 출퇴근하다보면 하루 열번쯤은 듣습니다.
    그나마 퇴근할때는 지하철 자체가 시끌벅적하지만,
    사람은 미어터져도 책을 읽든 신문을 읽든 잠을 자든, 다들 조용히 귀중한 아침시간 저마다의 방법으로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별 내용도 없는 방송이 그것도 3,4역 간격으로 시끄럽게 신경 건드리면 하루 시작부터 제대로 기분 잡치죠.
    꼭 필요한 말도 아니고 진심이 담긴 말도 아니고(물론 가끔가다 이사람은 마음을 담아 방송하는구나
    싶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방송하다간 사람들이 흘려듣는 데 익숙해져서 정작 필요한 방송도 제대로 못 들을걸요.

    차라리 기업광고 쪽이 듣긴 싫어도 그나마 이해는 갑니다. 이쪽은 어찌됐든 돈 받으려 하는 걸테니(그렇다해도 볼륨은 좀 줄여라!! 싶지만) 뚜렷한 이득은 있는 편이니까 부득불 그래 거기까진 봐 준다 쳐도,
    친절히 모시려면 쓸데없는 방송경쟁 말고 플랫폼에 직원 하나라도 둘 일이죠. 방송중 제일 웃긴 것이
    냉방이 불편하면 직원에게 연락해주십시오 하는 멘트입니다. 어떻게 연락하라고???
    요새는 비상전화 이용하라는 멘트도 나오긴 하지만 정말 어쩌다 한번이고, 물론 말해야겠다 싶으면 어떻게든 연락 못 하겠습니까마는 어떻게 하라는 설명 없이 대뜸 '직원에게 연락해주십시오' 라고 하는 저 멘트 자체가 전시행정과 무성의 무책임의 극치라고 봅니다.
    개찰구 앞에서 여럿이 늘어서 인사하는 것보다, 플랫폼에서 어슬렁대고 있으면 도움 요청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텐데 말이죠.

    조용한 아침 출근시간에 몇 번이나 시끄럽게 흘러나오는 내용없는 방송이 듣기 좋다 하시는 분들은
    어지간히 심신 건강한 분들이신 듯 합니다.. 하루 절반을 회사 앉아있는 직장인은 안 그래도 충분히 피곤합니다.
    잡상인이나 시끄러운 승객이야 논외고요- -; 그거 좋다할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15. 제리스 2009.05.15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는 참 좋게 생각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학생시절 매일 길음~사당을 다녔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방송기기가 노후되서 그런지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과 자동방송(역명 방송) 간격 때문에 빠르게 말씀하신다는 것 정도였죠.

    이 방송을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줄은 몰랐어요^^.
    어떤 것이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

  16. 대학생 2009.05.15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0년동안 지하철을 이용했지만..
    그 방송을 하루에 몇번씩 들은 경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하철방송이 그렇게 신경쓰이시나요??저는잘..
    듣는거는 저도 매일 듣는 편이지만 시끄럽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요...

    출퇴근 사람많을때는 짜증 날수도 있겠네요..
    특히 장거리 출퇴근 하시는분들에게는.ㅋㅋ
    차라리 기분좋은 음악을 틀어주던가.하지...

    김연아 목소리로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고요!!
    씽씽 불어라!~!!~이런거....ㅋㅋㅋㅋㅋ

  17. 2009.05.18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노소년 2009.06.1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안내방송 잘 나와주니까 참 좋던데요...
    친절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희같이 젊은 사람보다는 시골에서 올라오신 나이드신 분이나
    외국인들위한 더욱 자세하고 친절한 안내멘트 부탁드립니다.

  19. 미키 2009.06.12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다 쥐박이가 하는걸 봐서 그런게 아닐까여??
    틈만나면 라디오로 잘 하겠다고 떠드니.. ..
    큰일입니다. 못된것만 배워서.. ..

  20. 마리 2009.06.13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종이 세뇌 마케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린 고객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로만 떠드는 것이지만, 어느덧 그렇게 믿게끔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야 할 고객들은 한 구간을 모두 공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정거장만 타는 손님, 또는 몇정거장만 거치는 손님등으로 타고 내리는 구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름데로 계산된 최적 구간마다 방송을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음량과 적당한 톤으로 방송을 해서 최대한 귀에 거슬리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대충 마이크를 입술에 갖다 대고 형식적인 맨트를 아무런 감정없이 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귀에 거슬리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마음 가득히 승객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맨트를 한다면 분명히 다를거라고 봅니다.
    즉... 그분들도 딱히 내가 이런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운행 안하는 것도 아니고, 승객을 함부로 대하는 것도 아닌데, 매번 반복해야 하는 고초에 찌들어서 그런게 아닐까도 싶네요.
    아직도 공공시설의 편의성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가 봅니다.

  21. 지워져 2009.06.20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당연한걸 거슬린다고 하니... 제가 세뇌가 된걸까요?
    전 잘 모르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갈때 안내방송이 안나오면 불안해지던데..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반대로 생각하면 지하철을 잘 안타는 사람이 지하철을 타면
    안내방송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노선을 알더라도 잘 모르는 소수를 위해서라도요.
    그리고 처음 그 방송을 하게 된 원인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승객들이 원해서 혹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 진게 아닐까요?

    혹시... 자기에게만 익숙해 졌다고 이제는 귀찮다고 필요없으니 그만하라고 하는건 아닌지...


    이건 좀 딴 얘긴데... 저기 인도나 네팔가면 비행이 승무원이 공무원이에요;;
    우리나라처럼 늘씬한 미녀가 아니라 아줌마들이죠.(그나마 여자를쓰네요)
    불친절은 이루 말할수가 없고 필요한거 물어보기가 겁나죠;;
    음료 시키면 귀찮다는 눈빛으로 휙 던져주죠 ㅠ
    인도인 친구한테 외국인한테만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원래 그렇데요;;

    만약 지하철이 공공시설이 아니라 일반 기업이었다면
    1호선 현대 2호선 삼성 3호선 엘지 등등 이러면 얼마나 다들 친절하겠어요? ㅎㅎ
    다들 자기 호선에 승객들 유치하려고 무한경쟁을 하겠죠
    대신 가격은 일본만큼 비싸지겠죠...ㅠㅠ(어느정도 카르텔은 있기에)

    정말 이건 공공시설의 한계인것 같아요. 삼천포로 빠졌지만
    결론은 블로거님이 참고 사는것밖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