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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왜가리 보호구역에서 폐타이어와 쓰레기를 모으고 태우다니...지난 주말 블로거, 환경단체와 함께 '쓰레기 시멘트' 공장 주변을 둘러보고 왔는데.. 첫날 저녁 현지 주민 한분과 얘기를 하던 중 이해하기 힘든 말을 듣게 됐습니다. 백로와 왜가리 보호구역 옆(5미터 남짓)에서 폐타이어와 쓰레기를 모으고 태워 시멘트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을 주민인 김갑동님 말에 의하면, 이 마을에는 백로가 매년 1.000여마리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고 쓰레기와 폐타이어를 태워 만들어진 시멘트 분진으로 인해 매년 백로가 줄더니 올해에는 200여마리 밖에 안 찾아 왔다고 하네요.

여기서 제가 이해할 수 없는게 백로나 왜가리 보호구역에 어떻게 쓰레기 시멘트 공장이 있는지 입니다. 주민들은 처음 시멘트 공장이 가동되고 백로가 줄어들자 "백로가 아파요"등의 플랜카드 걸어놓고 군청이나 환경청에 도움을 요청 했지만, 관할 군청등에서는 제재나 조치등을 취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그냥 (팔짱만 끼고)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면 온다 해놓고 오지도 않고, 올때면 근처 청소만 하고 다른 조치나 제재는 취하지 않고 돌아 갔다네요..

내일 김갑동님이 백로 서식지를 둘러보고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해서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지 주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장한 청년들과 아저씨들이 우리 일행을 시멘트공장 앞에 내리자마자 다시 타라며 쫒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분들의 방해와 폭언으로 김갑동님을 못 만나고 커서님의 승용차로 잠깐 백로 서식지 표지판이 있는곳에 다녀 왔는데...백로 왜가리 생태 표지판과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고 바로 앞에는 폐타이어가 수북하게 쌓여 있고, 뒷쪽으로는 쓰레기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

근데, 황당했던건 동.식물 보호구역 표지판에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파괴(훼손)하는 행위는 할수 없고.. 위 제한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고 써 있는데...이 시멘트 공장엔 과태료를 몇번 부과 했을까요? 쓰레기와 폐타이어를 태우면 장난 아닐거 같은데...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서 관할 군청이나 환경청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안 듣는 걸까요? ... 깨끗한 영월의 한마을에서 매년 백로가 줄어드는건 뭘로 설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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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07.11.12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틀동안 몽구님 취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미처 다른 블로거님들이 보지 못한 곳을 취재해 주셨군요. 함께 한 시간이 너무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군요. ^^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2. 김홍기 2007.11.1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몽구님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또 다른 뉴스를 취재해서 보여주시는 군요. 함께 한 이틀동안
    즐겁고도 많은 도전 받고 왔습니다. 감사드리며......

    • 몽구 2007.11.12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홍기님 처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쓰레기 시멘ㅌ 관련 김홍기님의 활약 지켜보고 응원할께요. 그리고 여행 갈때도 정보 좀..구하고요.

  3. 맛짱 2007.11.12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 오셨군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4. 이승환 2007.11.12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몽구님.. 수고 하셨어요..

  5. 영호 2007.11.12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로가 도대체 인간에게 멀해주지...
    멀정한 소나무 군락지에 지날 산성똥 갈겨 소나무 다죽게 하잔아
    생긴것도 재수없어..
    언젠가 자연 관계방송보니까 왜가리란놈은 자기 동생을 통째로 먹어버리대..
    그걸보고 오바이트 하는줄 알았네...
    백로나 외가리 지네 비슷한 족속들 아닌가...
    환경... 웃기네 백로는 괜찬고 ...소나무는 상관없나 보네...

  6. ☆ Min ☆ 2007.11.12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ㅇㅔ 영호라는 x ..
    그거하고 이거하고 같니 ??
    둘을 놓고 비교해봐라 ~어느 쪽이 더 피해가 큰가 ..

  7. 나의소중한 고향 2007.11.1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부터 내가 기억으로 4살때부터 저곳에 폐타이어는 계속 지금까지도 쌓여 있다! 그 기간은 14년이다.
    제발 저런 골빈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하구
    나의 소중한 고향 마을이 이렇게 나쁜 이미지로 나오는 회사가 있다는게 정말 x팔린다....

  8. 킥킥 2007.11.1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호님
    왜가리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조절하는
    좋은 생물입니다
    그리고 왜가리가 자기 동생 잡아먹는데 보태준거 있어요?
    싫으면 님이 직접가서 먹이주면 되잖아요
    그리고 소나무는 인간한테 하는게 뭐요?
    장작? 다른나무는 안되? 산소? 다른나무도 뿜어 산림? 소나무 근처에 다른 나무 나는거 못봤다
    소나무는 다른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한단 말입니다

  9. 정말 2007.11.12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정말 버그만도 못하는 인간 종족이다..
    너무 bug들 같은 인간bug들이니 바이러스를 해치워야
    컴퓨터가 좋아 지겠다.

  10. 미워할거야 2007.11.12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미워할거야 2007.11.12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으로써 동물들한테 넘 하는거 같네여.
    인간들이여 정신을 차립시다

  12. =ㅅ= 2007.11.12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모...몽구..님(?)
    참.......수고했네요..★

  13. 몽구짱~~ 2007.11.1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태료 몇번이나 부과했는지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14. 보존 2007.11.12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생물은 보호할 보호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생명의 의협을 받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생물들 보호해야할 의무는 인간에게 필수적입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비호감 생물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지 마시고
    생명이야말로 소중한 가치이자 인류가 번영하기 위한 마지막 보류이기 때문입니다
    그 한 예로 생쥐나 바퀴벌레, 개미 등. 우리에게 해로운 해충같은 존재라해도
    자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한 생물이 사라지면...생태계의 연골고리는 끊어지고 도미노 현상으로 수십종 수백종의 생물이 멸종합니다
    우리가 왜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게 동생물들인지 이제 아시겠죠? ^^

  15. 보존 2007.11.1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할청을 고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업체도 같이 고발해야 할듯
    환경단체에 문의도 하고요...

  16. 보존 2007.11.12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와대 홈페이지
    관할청 홈페이지
    환경단체 홈페이지등에 글을 올려 고발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기관에도 알려서 취재하게끔 했으면 합니다

  17. 최병성 2007.11.12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여름이면 백로 관찰을 위해 숲에 올라가보았지요.
    이제 갓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자라는 나무 숲과 시멘트 공장 굴뚝과 높이가 비슷하고
    그 거리는 불과 100여m....
    그 유해 가스를 마시며 살아가야 할 백로의 가족들이 불쌍하지요.
    다음해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가길 바라지만.
    녀석들은 회귀 본능으로 인해 다시 이곳에 돌아오는 안타가운 일이 반복되고 있지요.
    해결방법은 시멘트공장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지키라는 것과 같은 말이겠지요.
    돈벌기에 바쁜 쌍용시멘트 아저씨들
    주민 건강도 생각 안하는데, 백로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쌍용시멘트의 양심회복을 바랄뿐이지요.

  18. JelicleLim 2007.11.12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문제에 관해서 정부차원에서 심각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잘 읽고 갑니다...

  19. 맑은하늘 2007.11.13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모든 행정은 대도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오염된 공기들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잘 지키고 있는 걸로 생각하는것이
    그들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안지키면 대책위원회 만들어서 시간때우면 되고,
    또 안지키면 하늘을 고발하고 그걸 못지킨 경계선에 행정조치하고,
    그래도 안지키면 시멘트회사 직원들로 담쌓고...............

  20. 레오 2007.11.13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은 다른 각도에서 또 조명을 해 주시는군요. 참 좋은 글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살찌고 싶으시면 일단 금연을 하세요. 힘드시겠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