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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제게 이런 기회도 오더군요.
연예인이 참석하는 파티 현장에 생전 처음 초대 받아 동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잘 알려진 남산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가진 파티였는데, 저하고는 무관한 패션지 창간기념 파티장에 초대 받은 거죠.

초대 받고 가장 고민했던 부문이 의상이었습니다.ㅠ (협찬도 안되고.ㅋㅋ) 정장 입기도 그렇고,,, 절 초대했던 분이 제 스타일을 아는지라, 파티에 제가 즐겨 입는 의상을 입고도 참석하는데... 문제(흔히 말하는 *팔림!)될게 없으니까 초대한거라 생각하고, 평소 입고 다니는 캐쥬얼 차림으로 동생과 함께 파티장으로 갔습니다.

동생과 가면서 연예인들도 참석하고, 술 마시며 놀수가 있다는 말을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좀 설레였죠.

허나 도착하자 마자 처음 드는 생각. '후회스러움'이었습니다. 잘못왔다....파티장 오신분들을 보니 다들 모델 일을 하는 쭉↑쭉↑한분들이거나 패션 관련 종사자들로 보이더군요...저나 동생 같은 평민은 눈에 띄지 않았지요.ㅠ 동생과 같이 왔고, 절 초대했던 분이 계셨지만, 그분은 바쁠꺼 같고...하지만 그냥 돌아가기엔... 이분들은 과연, 파티장에서 어떻게 놀까(?) 궁금 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처럼 정말 품위있게??...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이왕 이렇게 된거 동생에게 아시는 분도 있으니까 마스크 철판 깔고 잼게 놀다 돌아가자 얘기하고는 입장하는데, 파티장 입구에서 손목에 태그 같은걸 채워 주더군요. 그걸 손목에 착용해야지만 입장이 가능 했습니다.

큰 홀안에 들어서는 순간, 음악과 함께 홀 구석 구석에는 마셔 보지도 못한 술인지 칵테일인지 모르겠지만, 골라 마시기 좋게 놓여져 있더군요. (흔한 양주와 맥주만 마셔보던 제가 이런 주류를 마시게 될줄) 뭘 마실지 고르면 웨이터들이 따라 주고 그 잔을 들고 그냥 스테이지(?)가서 마시는...낮설은 풍경이 제앞에 펼쳐졌지요.

홀 정면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DJ가 나와서 음악을 틀면 참석자들이 춤추며 즐기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DJ는 나오지 않고 테크노 비슷한 음악은 계속 나오는데, 참석자들은 그냥 서서 서로 얘기만 하는...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보는 저와 동생은 뻘줌해 했지만 그분들은 즐거워 보였습니당. 술 마시고 스테이지에서 놀수 있다고 해서 클럽 파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지요.ㅠ 앉을 의자도 보이지 않고.ㅠㅠ
 
홀 바로 옆에는 오늘 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왜 우린 먹을껀 안주고 마실꺼만 주는거야 불평하면서... 누가 왔나 궁금해 식사하고 있는 연예인들을 찾기 시작했죠. 조그만한 캠코더를 가지고 갔는데 다행이었던게 많은 연예인들이 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발견한 전진은 내 캠을 향해 브이질도 해주고, 손예진,앙드레김,김희애 등등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식사를 하고 있었죠.

연예인들 식사는 어떻게 할까... 와인 같은 경우 맛을 음미하면서 서로 평가하고, 식사는 웨이터가 코스요리로 갖다 줬는데 맛있게 보이는 음식을 맛만 보고 남기는... 제가 그자리에 앉았다면 설겆이 편하게 끔 해줬을텐데...ㅋㅋㅋ 한입 먹고 입 닦고, 한입 먹고 입 닦고,  체면이나 격식을 차리기 위해 그러는건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러는건지 알수는 없었지만, 접시에 절반 이상 남긴 음식들이 웨이들 손에 들려 나가는게 아까웠습니다.

식사를 한 후 몇몇 연예인들은 그냥 돌아갔고, 나머지 분들은 홀쪽으로 이동~ 자세히 보니 홀 안에 룸 같은게 보였는데 그안으로 들어가서는 나오질 않아요.  그런 연예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모두 홀에 입장하고서야 본격적인 파티가 진행 되었습니다. 초대를 받아도 이렇게 레벨이 다르니...이거 나원~ㅋㅋ 연예인들이 식사를 다 할때까지 모두가 홀안에서 기다려야 했음을 처음 참석한 저희 둘만 몰랐던 거였습니다.

 무대에서 연예인 두분이 나와 사회를 보고 초청한 가수들이 나와 노래 부르면 그때서야 서서 얘기만 하던 참석자들이 리듬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면서 파티를 즐기더군요. 중간에 주최측 소개와 연혁 같은것도 있었구요. 이런 순으로 파티가 1시간 좀 넘게 진행 되었는데, 적응이 잘 안돼 파티가 끝나기 전 동생과 먼저 나왔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한거다 동생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죠. 서로 출세했구나 이런곳에 초대 받고 말이야. 이런 얘기들도 흘러가는 소리로 하고요.ㅋㅋ

좀 지났지만 이곳에 다녀온후 다른 곳에서 3번은 더 초대를 받았지만 가질 못했습니다. 내 분수에 맞게 사느냐! 이런곳도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더 해보느냐 고민까지 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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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stopgo90 2009.03.30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군^^*

  2. pergie 2009.03.3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 넘 예쁘다....

  3. katey 2009.03.31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연예인이 뭐가 대단하다고?
    난 호주에서 많이 봤어도 그들도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사람들도 대단찮게 보지 않고 자기 할 일 바쁘던데... 한국은 참 이상해. 우상만들고 숭배하고 대단한 줄 알고..다 별거 아니다.

  4. ㅋㅋ 2009.03.31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재미없겠군. 나같으면 10분도 못있어서 그냥 나왔겠네.ㅋㅋ

  5. 주주몰 2009.03.31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서 부터 항상 통통했었고, 살때문에 고민이었죠..연 ㅇ ㅖ 인 이 많이한다길래 우연찮게 시작했는데 사 ㅇ ㅣ 즈가 제일 많이 줄었구요..이제는 하체가 없어졌다 라고 할정도로 날씬해졌습니다 그래서 옷입는데에도 자신감이 생겼구요..정말 신기해요..

  6. 성원 2009.03.3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생각보다 예쁘진 않네요^^
    마치 성형해서 붓기가 덜 빠진 얼굴같은 모습인데요..
    피부도 그다지 좋아 보이질 않고..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남자도 성형한것 ..안좋은 피부를 화장으로 가린것...금방 알죠.

    • 2009.03.31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 못알아보시네요.
      손예진 성형 안했는데....
      그리고 피부 안좋으면 화장도 절대 안먹어요.

    • 성원 2009.03.31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얼굴이 왜 평소보다 크게 보일까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드니까 나이 살이 조금 쪄서 그럴까요..
      마치 붓기오른것 처럼 보이는데..
      아닐 수도 있겠죠^^ㅎㅎ

  7. 2009.03.3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잘 봤습니다. ^^ 그런데 연예인 입장에서는 저렇게 빤히 캠으로 찍으면 좀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뭐 비일비재한 일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겠지만 손예진씨 같은 경우에는 최근 기사화된 문제도 있고 여배우 특성상 먹고 있는 장면 찍히면 좀 기분나쁠 수도 있는데 암튼 문득 스쳐지나간 생각이었구요. 잼있는 경험 하셨네요.

  8. ^^ 2009.03.31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자주 갔었던 사람 중 1인...
    그다지 신기하지도 특별하지도 않고,,,그냥 꽁짜로 즐기고 마시고 구경한다 생각하고,,,가끔 아는 사람들 이런데서 만나다 보면 반가운 정도,,,,,

  9. ~~ 2009.03.31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것도 있구나
    보는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네요^^

  10. 참.... 2009.03.3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들도 뻘쭘하기는 마찬가지 ㅋ

  11. 흠... 2009.03.31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 앉아있는 연옌들도 즐거워보이진 않네요...
    다들 억지로...온 느낌...^^;;

  12. asdasd 2009.03.31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atey 저 분 정말 호주 살다 온 거 맞나 ;;


    서구권은 평등국가라 해도 사람들 간의 격이 있기 때문에

    제도만 없지 양민과 상민(그 종류 더 이상으로) 격이 존재하는데

    유명 연예인은 어딜가나 VIP 취급을 해주는데,

    예를 들어 동물원 돌고래쇼에 연옌 가족이 구경 오면 특별히 소개를 해주고 연옌 가족은 손 흔들고

    돌고래가 특별한 퍼포먼스 해주고 사람들은 평민들이 왕 구경하듯 환호해주고 그러는데

    우리나라가 유별떨긴 뭘 유별을 떨어 -_-..;;

  13. 허허 2009.03.3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같은 평민시각으로 써진 글이네요..ㅋ
    글을보니 별로 초대받는다해도 가고싶어지지 않는데요?ㅋ
    하긴...저도 패션쇼 다녀오는데 저런 비슷한 경험을 했었더라는...ㅋ
    그 이후 다신 가고싶지 않았음ㅋ

  14. ^^ 2009.03.31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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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푸훗 2009.03.3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라고 별반 다를바 없이 어색해하는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예진 먹는모습 별로 안이쁘다
    와인건배하는 처자들은 무척 예쁘군

  16. 기인숙 2009.04.0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말 들으면 연예인들 싫어하겠지만, 가슴 파인 드레스 입고 춤같이 춰주면 천원이나 만원 능력껏 가슴에 찔러주는 거다. 너무 거지같나? 아니면 키스에 경매를 걸든지. 재밌겠다.

  17. 에이~ 2009.04.21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몽구씨 왜그래요.
    무슨 '평민'이라느니 '분수'에 맞지 않았다느니.. 그런 표현 하지 마요~
    그냥 유명인사들의 패셔너블한 모습들 봐서 눈이 즐거웠다. 이러믄 되지요..
    우리가 저치들 '밑'에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