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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다녀왔다. 10일간 실종자 가족분들을 못 뵈어 보고 싶기도 했고, 가족들이 피켓 시위 시작한지 한달 되는 날이기도 했다. 세월호광장은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일본 후지TV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분들을 촬영하고 있었다. 어제는 요미우리 신문에서 가족들을 인터뷰 했다고 한다. 1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참사가 끝나지 않았음을 일본에 알려주고 싶다는게 취재 이유였다.

후지TV는 실종자 가족분들이 집에서 나올때부터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며 동행 취재하고 있다. 외신은 관심 많은데 국내 방송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광화문광장 횡단보도 건너면 만나게 되는 세월호 농성장.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으로!' 국가는 이 문구를 엄중하게 받아 들어야 한다. 세월호 실종자 9명 얼굴이 농성장 앞에 걸려 있다.


추모할 수 있는 공간, 실종자 현수막과 분향소 현수막 ​​밑에 노란리본을 달 수 있다


안산합동분향소 사진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달아 놓은 수많은 노란리본들.


우측으로 가면 실종자 9명 목판 보이는 천막이 있는데 이곳에서 시민들은 세월호 인양 촉구 서명에 동참한다. 그리고 노란리본과 차량용 스티커를 받아간다.


이렇게 서명하면 된다.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참여 의식 키우자.


좌측으로 가면 세월호 농성장 상징인 대형 노란리본이 있다. 자세히 보면 안에 세월호 모형배도 보인다.


서명하는 천막쪽으로 들어가면 세월호 희생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1학년때 찍은 단체사진을 볼 수가 있다. 한글, 영문, 한문으로 설명되어 있다.


이 사진들 보고 있노라면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이 더 커진다. 어른들은 평생 죗값 치루고 살아야 한다.


내 아이들이 왜 억울하게 죽어야만 했는지 진실 밝히려 노력했던 유가족의 모습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속과 현실은 아직 진행형이다.


작가들과 시민들이 세월호 농성장을 기록해 놓았다.


지난 1년간의 세월호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이 기록들 들춰내어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 그게 속죄하는 길이기도 하다.



광장에서 지켜보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세월호 참사에 큰 관심을 보인다.


유민아빠가 단식했던 천막과 희생자 실종자 현수막. 여기에 서서 이순신 장군에게 빌곤 한다. 진도 앞바다에선 구해주지 못했지만 이곳만은 지켜 달라고 말이다.


단원고 선생님들. 제자들 위해 삶을 포기해야 했던 거룩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스승의 자리 지켜주어 고맙습니다.


학창시절 가장 설레였고 큰 추억으로 간직 될 수학여행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억울하게 떠났기에 더욱 가슴 아플 뿐이다.


그렇다. 세월호 안에는 국민 9명이 공포속에 갇혀 있다. 국가가 국민을 포기하지 않을거라는거.. 책무이자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과 세월호 실종자 그림판


노란리본 필요하신 분은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농성장 천막에 실종자 9명 통천이 걸려 있다.


또한 실종자 가족들의 소원도 새겨져 있다.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말이다.


시민들이 노란리본을 만들고 있다.


국가는 실종자 가족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오게 해 달라




매일 광화문광장에 가면 실종자 가족들이 서 있다. 힘내라는 한마디, 함께 기다리겠다는 한마디가 절실하다. 가족들이 더 큰 힘 얻는 다는거 알아 줬으면 좋겠다.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는 다윤엄마...


10일 만에 만난 다윤엄마와 웃는 모습 한컷 남기고 싶어 찰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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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손님155 2015.03.2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말라고 막아도 이슬람국가에 기독교를 선교하러 간 사람이 붙잡히더라도 나라에서 돈을 대 구해줘야 합니다. 국민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 아니겠습니까. 안타깝네요.

  3. 박은선 2015.03.26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합니다...저 아이들의 해 맑은 단체사진을 보는 순간 부터 도저히 더는 못 보고..그냥 스크롤을 내려버렸습니다....회사 사무실에서 또 주책없이 눈물이 쏟아지네요...저 위..어여쁜 저 아이들의 얼굴속에서 제 아이의 얼굴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너무 가슴이 아픕니다...어쩌다 이 나라에 나서..이리 고통스럽고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는지....또 그 가족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아깝고 안타까울지....비슷한 또래를 둔 아이의 엄마로...여전히 힘이 드네요...늘 기도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4. 원더우먼 2015.03.26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가족도 있는데... 힘든 그들을 왜 그토록 더 힘들게 하는건지... 이 나라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건지...안타깝습니다. 국민이 우습나요...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언젠가...더 큰 물결이 되어 덥칠겁니다.

  5. dongan2266 2015.03.26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시위현장엔 노사모얘들의 한풀이 장소입니다.......

    • 안타깝네요 2015.03.26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타깝네요. 매사에 그런식으로밖에 볼 수 없는 눈을 지니고 계시다니..

    • STOP!!! 2015.03.26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랑색만 보면 진절머리 난다.

    • 노랑색맹 2015.03.27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까지 저러고 싶을까? 보약도 매일 먹게 되면 질리고 거부하게 되던데..그만좀 하시죠

  6. 이희주 2015.03.2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엄마로써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기다리는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두번다시 이런슬픔이 없었으면합니다 ..
    그리고 가족분들도 힘내셨으면 합니다
    어떤말을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꼭 돌아올꺼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

  7. 2233 2015.03.26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네요 세월호에 미국시민권자 한명만 탓어도 신속하게 해결 됐을텐데..

  8. 세월호 2015.03.26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생을 둔 부모로써 마음이 아파요.
    힘내시고요. 빨리 세월호 인양되기를 기원합니다.

  9. 아빠의 심정으로 2015.03.26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너무 슬프네요.. 사진을 보니 또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나머지 분들도 꼭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10. 인간의자존심이 활짝 피는사회 2015.03.26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팽목항에도 세월호 희생자 가족분들도 직접 가지도 뵙지도 못하겠네요.. 이렇게 글로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가슴 먹먹하고 눈물이 흐릅니다.
    이 현상황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제발... 제발... 포기하는 이도 억울한 이도 없는 사회가 되길 빌고 또 빌어봅니다.......

  11. 블랙죠 2015.03.26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한을 어찌 풀 수 있을 것이며 무엇으로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살아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부디 부디... 한을 풀고 쉴 수 있으시길...

  12. 음냐 2015.03.26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몽구님
    저도 조만간 광화문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13. 음냐 2015.03.26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몽구님
    저도 조만간 광화문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14. 다둥맘 2015.03.26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픕니다... 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아프고...
    바닷속에있는 실종자를 생각하면 더 마음이 아프네요...
    세월호 실종자 가족여러분들 힘내세요...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15. 누리 2015.03.26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머지 아이들 인양은 해야겠고...
    그아이들 인양하기 위해 누군가는 물속으로 들어가야하고...
    2차 피해가 될까...우려도 되고..

    정부는...진상규명 안하고 뭣땜시 움크리고 있는지...
    뭐하고 자빠져 있는지!! 화나요...

  16. 헨리코 2015.03.27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 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엄청나게 짖누르는 압박감이 있었지요.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아니면 미개한 나라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여기달린 댓글들에는 인간이길 포기한 똥덩어리들이 외계어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계속 울리내요. 새누리당의 생각없는 무뇌아 구케의원나리들이 흘리면 비판없이 받아적는 수구꼴통 언론의 기레기들의 말이 마치 진실인양 비꼬고 비열한 웃음을 짓는 호로새퀴들의ㅡ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끝까지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그래도 팽목항 가는 길엔 진달래와 산수유가 무심하게 봄을 알리더군요. 잠시나마 세월호 인양에 대해 회의적이던 저를 용서하시길...꼭 인양해서 실종자가 가족의 품에 돌아오고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는 그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살아날겁니다. 평화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7. ㅅㅂ 2015.03.27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마해라

  18. 노란리본 2015.03.27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 유가족과 진실을 알리려는 기자님들 힘내세요

  19. 호루스 2015.03.27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만좀해라 ... 니들만 사고로 죽은게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 다 참고 이겨낸다 ... 그배 건지다가 죽은 사람이 몇이고 ..또 그배건지다 죽으면 니들 또 안면깔레 ... 뻔뻔한것도 도를 지나쳐 .. 1년이 넘어가는데 배안에 뭐가 있겠니 ..조류에 탁한 시야로 시신있지도 않아 ...고만 잊어라 ..지겹다 .. 고마운와 할줄 모르는 때쟁이 유치원생도 아니고 ..

    • 기억을 걷는자 2015.04.02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죽은 아이들이 아닙니다... 모두 살아날수 있었는데 무능한 이 정부에 무참하게 죽어간 아이들 입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1년에 수백건씩 일어나는 사고들 중 하나의 사고가 아니라 자기들을 지켜 주어야할 정부에 꽃도 못 피우고 비참하고 처참하게 쓰러진 일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살해된 일입니다. 당신이 저분들 중 한명이라면 쉽게 잊을수 있겠습니까?

      부모는 자식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이 못난 어른이 한 없이 미안할 뿐입니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좀 생각 좀 여러번 하고 댓글을 다십시오.

  20. 금손가락 2015.03.27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많이 슬퍼요..ㅠ
    다음달 11일에 서울 가는데 광화문에 함 들려야 겠네요

  21. 저도엄마입니다 2015.03.30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데... 뭘 그만하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
    해도 너무 합니다.
    생때같은 자식들이 이나라 아이들이 수백명이 죽었습니다. 학교갔다가!!
    부모들이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을 꾸역꾸역 이겨내가며 제대로 원인규명해달라는데... 악다구니를 써도 할 말이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왜곡하고, 발뺌만 하는 이나라가....
    거기에 지겹다고 동조하는.. 같은 우리 이웃들이... 제 3자 입장에서도 너무 야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