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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취임식, 또 다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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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취임식, 또 다른 장면
  • 미디어몽구
  • 승인 2013.10.1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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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이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줄 알았습니다. 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석기를 두고 하는 말 입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공항공사 앞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더군요. 직원들은 하나같이 "만약 출근 한다면 경찰청장까지 했던 사람인데, 쪽 팔리게 다른 문으로 들어가지 않을거다"며 장담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출근저지를 하던 노조가 갑작스레 투쟁을 접었다는 겁니다. 결국 홀로된 용산참사 유족들이 취임에 반대하며 김석기를 기다렸는데, 정문 아닌 다른 문으로 몰래 들어가 취임식을 했답니다. 그것도 새벽에 말입니다. 지난 일주일 넘게 나타나기를, 유족들 앞에 서서 사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지난 시간 출근을 몇번 하겠다 흘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마다 나타나지 않았고, 용산참사 유족들이 돌아간 뒤에야 한번 나타났다는…


기다리는 동안 했던 짓들이 MBC 김재철 뺨치고 있어 다들 징하다는 말을 내 뱉었고, 나타나지도 않는 그가 다른데 가서는 용산참사 유족들한테 사과했다고 하는데, 사과 했으면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기다리고 있겠어요? 거짓말까지 뻔뻔하게 하는 이 사람, 대체 어디에 있나 알아 봤더니, 국제선 청사 귀빈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는 말에 비겁함 넘어 허탈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국감에 나와서는 용산참사 유가족이 공항공사 앞에서 출근저지 한지 모르고 있었대요. 허허 거짓말 하는거 보세요 들…


그래도 김재철은 정문 앞으로 출근 했지요. 노조에 의해 저지 당하자 MBC 사옥 앞에 천막치고 그 안에서 업무를 봤습니다. 근데, 김석기는 더하네요. 김재철이 형님하며 찾아가 의형제 맺자고 할 판 입니다.


취임식에 반대하며 1층 로비에 앉아 있던 용산참사 유가족은 질질 끌려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공사 앞은 사측과 유족들 간의 감정이 격화 되었어요. 사측은 취재진들의 거센 항의도 받았는데 저도 촬영하다 한대 맞았네요. 문제 삼을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취임식 취재하려던 기자들을 선별 하며 통제까지 하려고 했던 어이없는 상황들, 뉴스에 나오지 않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 드립니다. 전문성 보다 인간성이 더 문제인 사람 입니다. 휴우… "왜 우리 사장님에게 욕하세요" 화내던 사측 직원의 말이 귓가에 멤돌아 미치겠습니다.


그를 두고 낙하산 인사, 불량인사,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세계은행이 규정하고 있죠. '코드인사는 부패다'라고 말입니다. 김석기는 부패 입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 없는 김재철 보다 더 한 사람이 청렴기관 사장되어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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