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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문순 후보 인터뷰 하다 생각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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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문순 후보 인터뷰 하다 생각난 것
  • 미디어몽구
  • 승인 2011.04.1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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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후보 미안함으로 시작되는 강원도 희망 메세지.

아시는분은 계시겠지만, 제가 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 바로 강원도지사 후보인 최문순 입니다. 문순아찌라고 부르는데요. 그분을 좋아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답변. 늘 한결같고, 우리의 눈 아래 있으며 겸손하다는거. 저도 이 때문에 그분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그런 문순C가 강원도지사 후보에 출마했습니다. 어떻게 지내실까. 너무 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춘천으로 향했죠. 많이 바쁘실텐데 대화라도 잠깐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저녁 늦게 최문순 후보와 얘길 나눌 수 있었는데요. 장소가 모텔안이었습니다.ㅎ


TV 토론을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니 좀 뻘줌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인터뷰를 하기 시작 했죠. 한달 넘게 강원도를 돌아다녔을텐데 느꼈던 점이나, 도민들의 민심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분들께 직접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혜택이 가는 공약은 무었인지를 물었습니다. 진솔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구요.

후보임에도 선거 유세와 함께 투표 참여활동을 병행하고 하고 있다는거. 이건 정말 박수 쳐줄 일입니다.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가 낮음에도.. 나 알리기 바쁠텐데.. 투표 참여 활동까지 하시니 말입니다. 수상스키나 번지점프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 그리고 "엄기영을 뽑아도 좋으니 투표만큼은 꼭 해달라!" 이 호소는 최문순 후보가 아니면 그 누구도 말하지 못할 겁니다. 제가 최문순 후보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거 때문이지요.

인터뷰 중 수 많은 분을 만났을텐데 인상에 남았다거나 고마웠던 혹은 미안했던 사람이 있었냐 물으니, 한림대에 다니는 이은주 학생에게 미안해 하더군요. 크게 잘못이라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미안한 이유가 인터뷰를 하기로 했었는데,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인터뷰를 못했다고 하네요. 상대방이 들어도 충분히 이해해 줬을텐데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이유로 그걸 가슴에 담고 있으시더군요.

미안해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그렇다면 제가 직접 영상메세지를 담아 이은주 학생에게 전해주자 마음먹고, 그 학생에게 전할 메세지가 무었인지 그리고 글로도 적어달라 했습니다. "이은주 한림대 학생! 투표해서 미래열자!"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적어 주더군요. 영상 메세지도 남겼는데요. 이은주 학생이 생각치도 못했던 최문순 후보의 메세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여기서 제가 최문순 후보를 도울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이신데 두손 두발 놓고 있으면 안되겠죠.^^ 최문순 후보의 메세지를 이은주 학생에게 전해주고, 그 메세지를 받은 이은주 학생이 또 고마웠던 사람이나 미안했던 사람 이야기를 하면 제가 또 그분에게 찾아가 메세지를 전해주는 일명 도우미 역할 같은걸 잠깐 해보려구요.

잘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함 도전해 봐야겠죠? 잠깐 하는거지만, 저에게도 의미있는 일이 될꺼 같습니다. 최문순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문순 C의 미안함에서 출발하는 이 릴레이식 만남이 어떻게 퍼져 나갈지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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