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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천안함] 금양호 유가족 말에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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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천안함] 금양호 유가족 말에 화가 났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11.04.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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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 취급 당하는 금양호 유가족


정부가 금양호 유가족분들을 찬밥 취급하는 줄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분들은 매일처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그리고 앞으로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합니다. 국민들에게 물어 보십시요. 10명이면 10명 모두 금양호 선원들은 의사자로 지정해야 맞다고 말 합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의사자 지정에 동의한 분들이 많습니다.

헌데, 금양호 유족대표의 얘길 들어보니 충격과 함게 화가 치밉니다. 1년이 지나고 인천 앞바다에 금양호 선원들을 위한 위령탑이 세워졌을때.. 적어도 이것만큼은 정부 예산으로 세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알고보니 한 개인이 모든 비용을 들어 완공 시켰다고 하네요. 정부가 예산으로 위령탑 세우겠다 말을 하질 않았나요?

그럼 정부에서 해준게 뭐냐고 여쭤봤더니, 합동분향소 장례식비와 서훈추서 이거 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정부로부터 땡전 한푼도 안 받았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어이가 없는건 의사자 지정이 되어도 국가보상금은 못 받을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왜냐구요. 국민성금이 이미 지급되었기 때문에 중복 지급은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가장 화났던 부분은 집회나 면담요청을 하는데도 그 누구도 나오거나 만나주질 않는다는 겁니다. 해준게 없으면서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다 해줬는데 뭘 더 바라느냐는 식이라는군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거짓말 하지 않기 위해 얘길할때 녹음하려 하면 말조차 하질 않는답니다. 문서로 써 달라 그러면 원래 말로 하는거라 하고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감이 오시나요.

집회 구호조차 어떻게 외치는지 몰라 사전에 몇번 연습까지 한뒤 "의사자 지정해달라" 외치더군요. 정부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러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사고를 당했는데 어떻게 무책임할 수가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말을 안했다면 몰라..처음에는 다 해준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1년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없으니 한이 맺혀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들을 경찰은 왜 방해를 해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는지 사과는 했지만 너무했습니다.

영상에 있는 유족대표의 말 모두가 들어야 합니다. 글에 나와있는거 말고도 더 있습니다. 제발 보고 다같이 분노해 주십시요. 감정 실린글 써서 죄송하지만 보는 제가 더 열받더군요.

그리고 처음 꺼내는말이라며 선체인양포기는 정부의 강요에 의해 각서까지 썼다고 말했습니다.

유족 대표의 말 꼭 들어주시기를.

[링크] 휴대폰으로 영상 보실분들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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