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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근행 위원장 "여보! 나 구속영장 기각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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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근행 위원장 "여보! 나 구속영장 기각됐어"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7.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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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근행 위원장, 영등포경찰서에서 석방

MBC 노조의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과 신용우 사무처장이 어젯밤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영등포경찰서에서 풀려났습니다. 모두가 영장이 기각될꺼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노종면 전 위원장의 사례에서 보듯 혹시나 의외의 일이 생길지 않을까,.. MBC 노조 조합원들은 영장 기각 소식전까지 초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컵라면으로 저녁을 떼우며 경찰서 밖을 떠나지 않았던 MBC 노조 조합원들. 법원의 영장 기각 소식이 들리자 환호하고 박수치며 전화로 이 소식을 알리기에 바쁘시더군요. 그때서야 조합원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영장 기각 소식이 알려지고 40분 후 이근행 위원장과 신용우 사무처장은 영등포 경찰서에서 나와 조합원들이 준비한 두부를 먹고 난뒤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의 코메디같은 일이 벌어진것입니다" 이근행 위원장의 첫마디였습니다. 그외 소감(?)은 영상으로 보시구요. KBS 새노조 총파업에 대해 국민께 부탁의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차에 오르기전 부인에게 먼저 전화를 하더군요. "여보 나 영장 기각됐어"...이 말과 함께 영장 기각 소식을 트위터에 알렸더니.. 트윗친구들의 리플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독설님은 다음에는 '여보 나 무죄받았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했고, 다른 친구분들은 "여보 나 복직했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리플을 이어갔습니다.

영장기각 소식을 전했을때 가장 많이 제 트위터 멘션으로 들어왔던건 "당연한 소식에 기뻐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라는 트윗 친구분들의 말이었습니다. YTN 노종면 위원장을 비롯한 해직된 기자들과 이근행 위원장이 복직되는 그날까지 언론자유를 향한 양심있는 언론인들의 외침은 계속될것입니다.

[링크] 해당 영상 유튜브로 보실 분들은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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