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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MBC 김재철 사장 출근길에 재미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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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MBC 김재철 사장 출근길에 재미있었던 일
  • 미디어몽구
  • 승인 2010.04.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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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이 이근행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집행부 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어제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의 경고방송처럼 사내게시판을 통해 업무에 복귀하라는 글을 세차례 남기고, 마지막 최후통첩과도 같은 글을 남긴지 하루만에 고소한겁니다.

고소하던날 아침 출근하는 김재철 사장의 표정은 단호해 보였습니다. "뻔뻔하고 염치없는 김재철은 물러가라","고소고발 협박해도 공영방송 지켜낸다"는 MBC 조합원들의 구호를 들으며 김재철 사장은 아무말 하지 않는체 조합원들 앞에 섰습니다.

구호가 끝나자 김재철 사장과 조합원들간의 침묵의 시간. 서로가 아무말도 하지 않는체 몇분간을 서 있더군요. 김재철 사장은 다른날과는 다르게 이를 악물며 조합원들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죠. 여기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는데 그 장면을 알려 주려고 합니다.

서로간 침묵의 기싸움이 길어지자 단식중인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순간 김재철 사장은 이근행 위원장이 꼴도보기 싫었는지 얘기도 듣지 않고 차 있는쪽으로 가는데.. 이근행 위원장은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이 뒤에 서 있는줄 알고 규탄을 하기 시작합니다.

규탄하는 도중 김재철 향해 직접 말하려고 돌아서는 순간 눈앞에 김재철 사장이 보이질 않자 급 당황한 이근행 위원장. 말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그땐 이미 김재철 사장은 차를 타고 떠난 뒤였으니깐요.^^; 이근행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어떡하지?"하며 당황해하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 상황을 영상으로 보면 재미 있어요.ㅎㅎ

MBC 노조가 고소당했음에도 이 영상을 올리는건 파업의 정당성을 그들만 모르고 우리는 잘알고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고소고발한다고 흔들리거나 하지 않고 4주동안 즐기는 마음으로 파업을 벌여왔기에 가볍게 올립니다. 참 그렇죠? 고소한다는 김우룡은 아직까지 고소하지도 않고...

MBC 노조에게 많은 지지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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