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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안 해녀 할머니 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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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안 해녀 할머니 울지 마세요.
  • 미디어몽구
  • 승인 2007.12.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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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본 사진기사 해녀 할머니의 눈물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의 생계 터전이었던 앞바다가 기름 유출사고로 신음하고 있는데...지금 태안 앞바다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등은 제 모습을 찾았는데 사고가 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갯바위나 자갈로 이루어진 돌 해안선은 아직 기름유출 사고의 상처가 아물지 않는 모습 입니다.

폐허가 되어 버린 삶의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할머니! 우리가 안아 드릴께요. 지금 수 많은 국민들이 태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남일이라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젊은이들이 이번 일을 외면 않고 적극 동참하며 기름띠를 닦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다시 일어 서세요. 올 연말과 내년 휴가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태안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름으로 얼룩진 태안을 말끔하게 닦아 드릴 것입니다. 지금은 식당에 손님이 없어도 힘들어 하지 마시고 기름띠가 다 지워지면 그땐 자원봉사 하셨던 분들이 식당을 찾을 껍니다.그리고 부모님들에게도 서해안에서 나는 해산물과 생선들은 정부에서 말한 것처럼 안전하다고 말할 껍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정치인들과 정부가 이번일을 외면하고 소홀히 대처할 경우 국민들이 가만 있지 않을껍니다.

태안에 도착할때까지 자원봉사자들에게 큰힘이 되어줘 고맙다 말이 적힌 현수막을 수 없이 봤습니다. 이번일은 태안에 사시는 주민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당장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 우리 국민들이 다같이 도울껍니다.

저도 이번 주말 친구와 후배를 데리고 태안을 다시 찾아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는 순간 우린 더 큰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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