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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사랑 피겨! 선수로써 마지막 공연

자신보다 피겨를 사랑했고, 모든 열정을 은반위에 다 쏟아내고 빙판위를 떠나는 한 선수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격려의 말과 박수를 보내줘야 할꺼 같다. 나는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이 선수를 잘 알지 못할것이다. 이름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는 고려대에 재학중인 최지은 선수가 어젯밤 선수생활을 접는다 말한 뒤 야외에서 아듀~공연을 갖었다.

본인이 이날 공연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스케이트장 폐장을 알리는 행사에 나와 피겨 꿈나무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것이다. 은반여왕으로 우뚝서길 바랬던 한 선수의 꿈이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게 됐지만, 은반위에 설때면 어느 누구도 순위를 매길 수 없는.. 가장 값진 '최선을 다한 공연'을 펼쳤다는 성취감에 행복해 했을 선수다.

공연이 끝나자 빙판위로 꽃다발이 아닌 종이백 하나가 던져졌다. 그녀는 한 팬이 던져 준 종이백을 들고 무대를 그냥 나갔고, 잠시후 한장의 현수막을 펼치고 피겨 꿈나무들과 함께 빙판위에 다시 섰다. 그리곤 현수막을 들고 빙판위를 한바퀴 돌았다. 현수막에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이 써 있었다. 나는 본인의 문구가 써 있을 줄 알았다.

추운 날씨 속에 온 몸을 벌벌 떨면서도.. 표정 연기로 추위를 속인 한 선수의 프로 정신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주기에 충분했다. 행사 진행자도 구경 온 시민들도 아무도 몰랐던 선수로서의 마지막 공연을 보여 드릴까 한다. 최지은 선수에게 많은분들의 격려 박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운날씨에 제 실력이 안 나왔음을 감안해서 봐 주시길...최지은 선수의 마지막 인터뷰 내용은 이거였다. "동계 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동안 연습해온데로 최선을 다한다면 꼭 금메달을 딸 수 있을꺼에요. 김연아 선수 화이팅!!"



영상을 잘 보았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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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난제이유 2010.02.16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
    마지막 공연을 끝까지 지켜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보았네요.
    저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다른 선수들을 응원해 주는 모습 또한 아름답구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피겨는 아니지만 피겨선수일 때보다 더 아름답게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수고 많이 했어요^ㅁ^

  2. 써니블루 2010.02.16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다면
    이렇게 조용히 사라지지 않아도 될 피겨 선수들이 참 많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자라나는 피겨선수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재능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3. 2010.02.16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초록누리 2010.02.16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지은 선수...
    마지막 공연이라는 마음에 울컥해지기도 하고 끝까지 멋진 공연 지켜봤습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응원까지 정말 멋지네요..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선수들,,,관심받지 못하고 선수생활 접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최지은 선수 또다른 새로운 앞날을 위해 응원합니다.

  5. 지유니~ 2010.02.16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니어시절부터 주목받던 선수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은퇴하게 되니 안타깝네요..

    제가 알기로는 국제 대회에 혼자 출전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의 한국 피겨가 있기까지 최지은선수같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지켜주었음을

    모두가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김연아선수의 경기 외에는 여전히 언론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요.

  6. 앙녀... 2010.02.17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유니님의 댓글이 너무....가슴 아프네요...

    그렇겠네요..........김연아 선수가 있기까지...최지은 선ㅅ 같은 선수들이 그 동안 버텨줬다는 것을...잊고 있었어요..

    마지막 공연 너무 멋있게 잘 봤습니다...

    어느 일을 하든..최지은 선수 힘내세요~~홧팅

  7. 아... 2010.02.19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겨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저렇게 소리없이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이들이 있는줄도 모르고

    김연아 선수에게만 벅차 있었네요.

    부끄럽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스포츠가 많이 활성화 되어야 할 텐데요..

    올려주신 공연 잘 봤습닏.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