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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900번의 외침

18년 동안 900번을 외쳤습니다. "사죄하라고!"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될때까지 외쳤습니다. "법적 배상하라고!" 어제 낮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900차 수요시위가 있었습니다. 추위도 야속하지요. 칼바람에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할머니들이 외쳤던 한맺힘이 900회를 맞았다니요. 18년이 되었다니요... 900이란 숫자 앞에 숙연히 고개를 숙여 봅니다.

할머니들의 삶과 인권이 유린당한 후 세기가 바뀔만큼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유례조차 찾아볼 수 없는 긴 시간동안 현실은 할머니들에게 절망하라고 유혹합니다. 18년동안 900번을 외치고 있는데도 일본대사관 앞 닫힌 철문은 할머니들에게 포기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할머니들이 900번의 외침을 왜 멈추지 못했던 것일까요.. 지난 900번의 외침 동안 할머니들에게는 켜켜이 녹아든 아픔과 상처가 있었습니다. 한 고비 한고비 넘어야할 산과 허물어야할 벽은 매번 할머니들의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한걸음 앞으로 걸어가다 보면 절망과 마주할 순간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순간 순간마다 수는 작지만 많은 분들이 할머니들의 손을 잡아 주었고,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그 손의 손을 잡은 연대가 어제까지 오게 된 동력이었습니다. 걸음마다 연대를 맺고 희망을 함께 품어보자 다짐했던 수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젠 희망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억압과 굴곡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평화와 인권으로 한 마음되어 지켜 온 할머니들의 수요시위는 일본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해결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루고자 하는 용기있는 산 역사를 수요시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할머니, 이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건강히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 절때 눈 감으시면 안됩니다. 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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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뽀여니 2010.01.14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정부는 정말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해야할 일들은 뒷전이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서로 잘났다고 치고박고 싸우기만하니..
    독도건이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셔서 고통을 받으셨던 할머니들문제며 시급하게
    일본한테 사과받아내야할 일들은 머리속에 없나봐요..
    속터지네요...ㅠ.ㅠ

  2. 루시퍼 2010.01.14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금은 이런데쓰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역사를 바로잡아야 그후에 후손들 또는 우리들이 제대로 살아갈수있는데..

    증인은 저분들뿐인데 저분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일은 더 어려워질게 뻔할 뻔자..
    제발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길 바랄뿐입니다.

  3. 몽구쵝오 2010.01.15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질에만 두 눈이 시뻘겋게 뒤집힌 mb정부.. 벼락맞을넘의 정부!!
    하루속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ㅜㅜ


    몽구님~ 상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방금 기사뜬거 읽고 축하드리려고 왔네요..
    몽구님의 눈물이 참 맘 아프고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냥 늘 쉽게 그리고 편하게 몽구님 블로그 찾아와서 글 읽곤 했는데
    한번도 몽구님의 고충을 생각하지 못했던점 미안하게 생각 됩니다..
    몽구님.. 힘내세요!!
    몽구님 때문에 생생한 현장 소식도 보고 읽고.. 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상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2010년에는 몽구님께서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하시고, 기쁜일만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 몽구 퐈이야~~ "

  4. 2010.01.15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몽구화이팅 2010.01.15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에 산다는 핑계로 수요일 집회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의 참여가 너무 저조하단 말에 많이 미안해 집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도 화가 나지만, 국사를 선택과목 하느니 마느니하는
    이 나라가 더 절망스럽네요. 역사 인식 부재가 저분들에겐 영화 20도 날씨보다
    훨씬 힘겹지 않을까 싶어요.
    몽구님이 링크한 사이트에서 서명하고 왔습니다. 발품 팔아 가보지 못한 마음의 짐을
    조금 덜은 느낌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수요일 집회를 응원해야겠지만요.

    몽구님, 상 받으신 거 축하드리구요 -
    앞으론 상 받을때 호탕한 웃음만 지을 수 있도록 아프고 힘든 일
    모두 나아지는 2010년이 되길 기원할게요.
    몽구님 기사에 참 많이 울기도 울었던 지난 해, 덕분에 조금은 제가 사회를 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6. 짜요 2010.01.15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있는 정부의 무관심..
    그리고 상처받는 할머님들..
    하루속히 일본정부의 각성이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7. 물망초5 2010.01.1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따뜻한 몽구님!
    상탄 거 진심으로 축하해요.
    억수같은 비올 때 시청에서 봤던....몽구님.
    고생많았고 수고하셨습니다.
    몽구님 화이~팅!!!

  8. 2010.01.1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때 가본 적 있습니다..그때 일본 대사관을 지키는 경찰을 보면서 참...
    어린 맘에 참 그랬습니다...이게 뭔가..싶더만...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되도록...바뀐게 없네요..;;;
    일본보다 대국이 되어야겠죠...빨리..어서 빨리...

  9. 지후아타네호 2010.01.17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명하고 갑니다. 몽구님이 아니었음 이런 기회가 있었는 지도 몰랐겠네요.
    큰 도움을 못될 지언정 이렇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10. ahn0hwan 2010.01.1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구님 감사 합니다. 할머니들께서 이제는 연세들이 많으신데 걱정입니다.

  11. 보안세상 2010.01.1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아프네요 ㅠ

    날도 추운데
    할머님들 시린 마음에 몸까지 상하실까 염려됩니다

    할머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ㅠ

    몽구님 늦었지만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수상 축하드립니다 ^^

  12. 몽구님 글 2010.01.20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간 몽구님 글이 잘 안보여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지금이 어두운 시대이지만 몽구님 같은 역사의 기록자들이 있어서
    어느때인가 진실들이 밝혀지길 기원합니다.

    할머님들도 건강하시고 몽구님도 몸도 맘도 건강하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13. 수습기자 2010.01.22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슬프네요 ㅠㅠ 진짜 오랫동안 시위하셨는데 왠지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것 같아서 슬퍼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