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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중권이 말하는 100분 토론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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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중권이 말하는 100분 토론은 "쇼!"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10.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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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에게 두명의 스토커가 있다는데

MBC <100분 토론> 프로그램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패널이 진중권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는지요. 제가 <100분 토론>의 팬이 되었던건 진중권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생각 합니다. 심형래감독의 영화 <디워>를 주제로 <100분 토론> 패널로 출연한 이후 매주 빼놓지 않고 <100분 토론>을 봐 왔기 때문이죠. 토론의 주제보다는 패널로 누가 나오나가 더 궁금했던것도 진중권 같은 패널이 출연하는지 안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었죠.

<디워>를 주제로 한 토론 이전에도 진중권씨가 자주 출연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100분 토론> 단골 패널이 되어 시청자들의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기도 했죠. 그런 진중권씨가 <100분 토론> 프로그램에 대해 짧게 언급한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 이대 앞에서 열렸던 간담회에서 한예종 사태를 언급하면서 예를 들었던게 <100분 토론>. <100분 토론>은 한마디로 토론이 아닌 쇼라고 언급했는데 부연 설명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진중권씨는 "100분 토론 자리에 앉아서 지적인 얘기는 할 수 없다, 사람을 설득 시키는게 아니라 시청자를 설득 시켜야 하며,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겼다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뒤 부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100분 토론에 나오는 사람들은 토론을 하러 나온게 아니다, 토론이라는것은 내가 틀렸을 경우에 받아드릴 자세를 가지고 나와야 하는데, 결코 실망시켜서는 안될 세력들을 업고 나온다, 그래서 틀려도 아니다라고 우길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인 토론이 아닌 그냥 쇼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맞는 말인거 같은데 공감하시는지요. 그밖의 진중권씨는 스토커가 두명이 있다면서 스토커에게 당해본 뒤 들었던 느낌을 말해 주기도 했고, 약 2시간 넘게 많은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발언 수위가 센것도 있는데 더 보여주기는 뭐하고요. 영상으로 어떤 말들을 했는지 보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손석희 교수와 방송인 김제동씨의 프로그램 퇴출을 놓고 네티즌들의 성토가 KBS와 MBC를 뒤 덮고 있습니다. 김제동씨에 대해서는 몇일 전 글을 썼고 손석희 교수가 진행하는 <100분 토론>에 제 단순하고도 짧은 생각을 말한다면 손석희 교수가 없는 <100분 토론>은 존재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죠. 정~~~ MBC가 손석희 교수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100분 토론>과 함께 떠나 보내 주시길...MC만 교체한뒤 <100분 토론>의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계속된다면 MBC는 지금보다 더한 네티즌들의 성토 화살을 맞을 겁니다. 그런거 잘 하잖아요. 프로그램 이름만 바꿔서 같은 혹은 비슷한 프로를 계속 진행 하는거...

작년 겨울 MBC PD들이 말했던 우려의 순서들이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들어나고 있습니다...이쯤되면 누구나 다들 예언가가 되실 수 있겠죠?...다음은 누구?...??

※ 해외 계신분들을 위해 같은 화면의 영상을 유튜브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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