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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병헌-김태희가 선 무대 뒷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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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병헌-김태희가 선 무대 뒷편에선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9.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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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의원의 눈빛, 잊을 수 없을꺼 같다.

어젯밤 청계광장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무로 국제영화제 특별 이벤트로 열렸던 이날 행사에서 이병헌,김태희,빅뱅 탑,정준호,김소연,김승우,김영철등이 참석했다. 10월초 방영하는 드라마 '아이리스' 쇼케이스가 열린 것인데, 톱스타들이 시민들과 가까이서 함께하는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청계광장에 쏠린 시민들의 관심은 실로 대단했다. 환호와 박수가 연신 터져나왔고,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무대 주변과 청계광장에는 발디들 틈이 없을 정도였다. 취재진들도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100여명이 넘게 이곳을 찾았다.

최초로 공개되는 드라마 하이라이트와 인터넷을 통한 팬들의 질문 그리고 포토타임을 가지는 순으로 행사는 진행 되었다. KBS 간판 아나운서인 이지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기도 했다.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시민들의 시선은 무대쪽에 집중 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병헌-김태희가 서 있던 무대 뒷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아는 분들이 없었다. 그들이 서 있던 무대 뒷편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무대와 거리가 길어야 40여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그곳에서 강기갑-이정희 의원이 경찰에 둘러 쌓인채 갇혀 있었다. 강기갑-이정희 의원을 뒤 따르는 분들은 경찰에 연행이 되었다. 곳곳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들을 취재하는 분들은 아프리카 TV를 통한 1인생중계 팀과 진보매체 기자가 전부였다.

용산참사 해결 촉구를 위한 삼보일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경찰이 불법이라며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분들을 가로 막고는 연행한 것이다. 길을 사이에 두고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시민들도 그곳을 그냥 지나칠 뿐 이었다. 광화문 광장 앞에 울려 퍼지는 울부짖음과 환호를 동시에 들었고 빛과 그림자를 난 보고 말았다.

강기갑 대표는 경찰 방패 앞에 앉아 한 시간여동안 기도를 했고, 이정희 의원은 그 옆에 앉아 있었는데.. 촬영을 마치고 청계광장으로 향하려 할때 나를 쳐다보던 이정희 의원의 눈빛을 잊을 수 없을꺼 같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했던 두 현장의 모습. 그곳은 대한민국 모든 도로의 출발점이며 거리의 기준이 되는 도로원표가 세워져 있는 대한민국 중심부였다.

어젯밤 배우 이덕화는 무대에 올라 이런 얘기를 했다. "대한민국의 행복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줄 최고의 전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전사들... 강기갑대표와 이정희 의원이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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