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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너진 서울광장 분향소, 탕탕탕 소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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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너진 서울광장 분향소, 탕탕탕 소리 났다?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8.2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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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 일시 중단에 시민들 항의 빗발, 분향소 아수라장


5.000개의 노란 풍선이 서울광장을 수 놓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가장 어울리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음악이 서울광장에 울리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의 추모행렬은 밤늦게 까지 계속되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광옥 전 비서실장 등이 상주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촬영도중 휴대폰을 분실해 분실신고를 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서울광장에 있는 시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분향소 지붕이 무너진겁니다. 좌측이 올라갔고, 우측이 주저앉은 상태였습니다. 조문객들과 상주들은 당황해 했고, 안전을 위해 분향을 일시 중단한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사고원인 규명과 분향이 지연되자 조문객들의 항의가 시작되었는데, 그 강도는 점점 거세졌고, 상주들이 대책회의를 하러 공사중인 시청 옆 건물로 들어간 사이 분향소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통제가 불가능할만큼 조문객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분향을 하러는 조문객들과 이를 막는 안전요원들간에 마찰이 곳곳에서 빚어졌습니다.

분향소를 운영하는 진행요원들의 사과 방송이 계속 흘러나왔지만, 극에 달한 조문객들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곳곳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귓가에 들려 왔습니다. 당시 분향을 하기 위해 줄서 있던 조문객들에게서 들려왔던 말인데, 그분들의 말들 중 일치된 부분은 분향소 지붕이 주저 앉을때 '탕!탕!탕! 소리가 났다'는 겁니다. 남성으로 보이는 한 사람을 향해 '저놈 잡아라'라는 소리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분향소 지붕이 무너졌다는 의혹이 제기된겁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고 하니깐, 무너진 지붕이 누구에 의해서인지, 스스로 지붕을 지탱하는 와이어가 풀려서인지 지켜봐야 겠지만, 다른 분들도 아니고 조문을 왔던 아주머니들이 탕!탕!탕! 소리가 났다 했고, 민주당 의원들도 제가 옆에서 촬영하고 있을때 분향소 뒤에서 소리가 난다는 말을 하는거 보면 누군가에 의해서 지붕이 무너진거에 무게가 더 실릴꺼 같네요.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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