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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초만에 깜짝 연행된 전교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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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초만에 깜짝 연행된 전교조 위원장
  • 미디어몽구
  • 승인 2009.07.2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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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 반대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언론계열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촛불 문화제가 진행 되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지 못 했지만, 그들의 구호는 경찰들을 긴장 시킬만큼 센 구호로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하고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 원천 무효를 외쳤습니다.

촛불 문화제 시작 0분이 안돼 경찰은 대학생들의 구호가 정치적이라며 해산명령을 내렸고, 촛불 문화제 장소 주변을 애워싸며 좁혀 오기 시작했습니다. 학생과 시민들 사이에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과 노종면 YTN 노조 위원장, 전교조 위원장, 유원일 의원이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의 해산 명령에 대부분 시민들과 학생들은 자진 해산했고 일부만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미 촛불문화제는 종료된 것이지요. 이수호 민노당 취고위원이 왜 우리가 나가야 하냐 지금 문화제 끝나고 얘기 중이다 라고 했고 여기서 나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 했지만, 경찰은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의 연행작전이 시작되고 한분이 연행되자 잠깐 연행 되신분 쪽으로 갔다가 전교조 위원장 자리로 돌아갔더니 10초만에 전교조 위원장과 이수호 민노당 최고위원이 연행 된것입니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경찰과 연행된 분들을 석방 하기로 약속 했다며 자진해산을 하자고 했고 그때서야 남아 있던 분들까지 모두 자진해산 하였습니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자진해산 하였음에도 연행된 전교조위원장은 풀려나지 못했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언론인들과 약속을 하고 자진해산을 한것으로 보이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찰들의 모습에 언론인들은 프레스센터로 이동하며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안에서 미디어악법 날치기 처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뜨거운데 오프라인에 열기는 뜨겁지 않는거 같네요. 어제 첫 촛불문화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을 제외하곤 여명 밖에 나오질 않아서요. 오늘 오후 5시 0분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당의 촛불문화제에 한나라당 날치기 처리에 분노 하시는 분이라면 나오셔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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