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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등이 모여 삼성 비자금 의혹을 추가 폭로하는 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참석한다는 소식때문이었는지 오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려 회견장은 발디딜틈 없었는데, 저는 다행히 아시는분께서 회견장 앞자리를 마련해줘 영상촬영을 할수 있었습니다.

회견 시간이 다가오자 사제단 신부님들이 먼저 회견장에 들어섰는데, 한 신부님께서 오늘 김용철 변호사가 중요한 문건을 공개한다라고 말해 많은 취재진들은 추측을 하며 김용철 변호사가 나타나길 기다렸습니다. 2시가 되자 김용철 변호사가 회견장에 들어온다는 안내말에 협소한 공간의 회견장은 김 변호사를 찍으려는 기자들이 몰려 순간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은 김 변호사는 양심고백을 하는 심경을 국민에게 밝히며 회견은 시작되었는데, 기자들의 관심은 김변호사가 삼성법무팀장으로 재직할 당시 간부급 검사 40명에게 금품을 건넨 이른바 '뇌물명단'을 공개하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신부님들 역시 삼성,언론,검찰,국세청,금감원등의 철저한 반성을 위한 기도와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 삼성은 참회와 반성을 통하여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투명한 기업으로 새로 태어나길 바란다 했고 언론과 검찰 국세청 등에는 삼성의 이러한 사회적 불의를 묵인, 방조하고 더 나아가 거대한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는 불법적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신부님들의 호소문에 이어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 및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는데, 비자금 의혹 폭로를 듣는 내내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왜 삼성공화국이라고 하는지,,,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 경제도 망한다는 단순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이 삼성의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을 얘기하며 삼성에 들어간것이 내 인생의 큰 실수라 말했고 자세한 추가 폭로 내용은 위 동영상에 있습니다. 보시고 제가 충격을 받았다 한 내용은 삼성 구조본내에서 검찰인맥 수십명을 관리하고 현직 최고위급 검찰 중에서도 뇌물을 정기적으로 받은 이들이 있다는것과 삼성은 검찰이 관리하는 작은 조직이고 재경부,국세청은 규모가 훨씬 크며, 삼성임원이 재산이 많은 이유,삼성을 위해 검찰, 국정원, 청와대, 언론이 움직인다는 말을 듣고 이런말은 살아 오면서 몇번 듣긴 했는데 김 변호사의 말에 의해 사실이었구나에 충격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회견장에서 일부 기자들은 의혹만 폭로하고 증거가 될만한 문건등 자료는 공개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 회견이었다는 평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와 신부님들은 삼성비자금 의혹 폭로와 관련 검찰에 수사를 촉구 했는데요. 대한민국 최고 그룹에서 비리 논란에 휩싸인게 개인적으로 창피하고 열받고 하는데 검찰은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 수사했으면 합니다. 아까 뉴스보니깐 고소고발이 들어와야 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오늘 전직 특수부 검사였던 김 변호사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인정한다고까지 말했는데...왜 수사를 안하는지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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