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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조중동에 광고낸 회사 항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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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조중동에 광고낸 회사 항의 빗발
  • 미디어몽구
  • 승인 2008.05.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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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신문에 광고 낸 회사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소식. 밤에만 거리에 나가 촛불집회 참석하는것도 좋지만 낮에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한 네티즌이 조중동에 광고 낸 회사에 대해 항의전화와 항의글을 올리자는 제안에 공감대가 형성됨. 해당 회사에 대해 불매운동까지 펼치겠다 경고하고 있는 상황.

그 첫번째 회사가 바로 설농탕집 운영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는 항의 전화로 불통이며 홈페이지 역시 네티즌들의 항의글로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 이 회사와 통화 했다는 네티즌은 아고라 자유토론방에 올린 글을 통해 "항의전화 때문에 회사 업무가 마비가 될 정도이며, 경향과 한겨례에도 곧 광고가 실릴 것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을 했다고 함.

네티즌들은 이 회사 뿐 아니라 조중동에 광고 낸 회사와 연락처 리스트를 알리며 동참해 줄것을 호소. 노무현 전 대통령도 손대지 못한 조중동을 우리가 한번 정신차리게 해보자는 한 네티즌의 호응이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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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항의 직후 사과문 발표한 목우촌 또래오래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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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항의에 대한 신선설농탕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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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은 르까프 팝업창에 올려진 글
알려드립니다.
르까프의 매체 광고와 관련한 네티즌의 항의의 글을 접하고 르까프 임직원은 다음과 같은 사후 조치를 취하여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네티즌의 비판과 우려는 곧 우리 국민이 르까프를 아직도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회사 영업에 다소 지장이 초래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지적하신 언론매체 광고는 자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광고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광고는 이미 수개월 전에 계획된 마케팅 계획에 의거 집행된 것으로서 기 계약된 해당 매체사 광고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도 상도의에 맞지 않는다는 고충이 있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르까프는 지난 0여년간 국내 스포츠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는 다국적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맞서왔습니다. 토종 스포츠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펼쳐 왔기에 르까프는 누구보다도 네티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이후로도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르까프를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따끔한 채찍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우리의 브랜드를 지키는 힘이라 믿습니다.

르까프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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