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이 성공했다. 맹골수도 현장에서 꿈만 같았던 시간을 보냈고, 눈 앞에 처참한 선체를 보고서야 실감을 할 수 있었다. 할말이라면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사실 참사 6개월전 세월호를 탄 적 있었다. 그때 휴대폰으로 촬영한 선체 외부와 내부 모습을 이제서야 올려본다.
선체 안에 진열되어 있던 안내책자. 지금도 보관중인다.
세월호 선미, 다음날 제주항에 도착해 촬영했다.
제주항 도착 후 세월호에서 내리는 승객들.
세월호에서 내린 후 제주여객터미널로 가는 연결 통로
이제부턴 선체에 올라 찍은 외부 모습. 인천에서 제주까지 오가는 세월호..
여기까진 맨 위층에서 찍은거다. 해돋이 보기 위해 모였던, 강풍에 추위가 상당했다.
세월호 튜브
이곳으로 대피만 했더라면..
밤 늦은 시간까지 갑판에 모여 토크쇼와 가수들 공연을 즐겼다.
선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불꽃놀이였다. 5,4,,2,1, 발사와 함께 시작됐다.
인천공항 연결하는 다리를 지나 제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 세월호가 침몰했던 그곳
그곳 참사가 발생했던 저 멀리 보이는 그 곳...
해돋이는 못 봤지만 구름이 환상이었는데..
선미쪽과 차고지. 원래 출입금지 구역이었는데 왜 내려가 찍었는지 모르겠다.;;;
제주항 도착 후 내리기 직전..
세월호 내부 로비
로비 안 편의시설들..
로비에서 한층 올라가면 이곳이 나온다
로얄룸, 올라가진 못했다. 옆 액자에 설계도가 보인다
선수쪽 객실이다. 숫자는 자리를 표시하는 곳
4인용 침대가 있던 객실인데 베드룸이라 불렀던가?
아이들이 구조를 기다렸던 내부 통로... 뛰면 몇초도 안걸리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가만히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