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두환이 대구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들러 촬영을 했습니다. 황장엽 빈소에서 본게 5년전인데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놀랐던건 84세 나이임에도 건강 상태가 아주 좋다는 거였습니다. 다 여러분들 덕분에 그런거겠죠.-.- 모교 동문 체육대회에 년만에 방문한건데 국민들 정서와는 다르게 후배들의 넘치는 사랑이 확인 되더군요. 그쵸. 싫어하는 사람이 있듯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가벼운? 질문 했다가 아주머니한테 꾸중 들은 에피소드도 있답니다;;; 나만 적군?이었던건가;;
그리고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 동문이라고 밝힌 한 신문기자가 전두환 취재 하려면 사전에 본인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통제하려는 걸 문제 제기하자 그때서야 안내하려고 그랬다 하더군요. 비판 여론 신경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아무리 동문이고 후배라지만 기자 신분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었어요. 암튼, 5년만에 촬영한 전두환의 모습입니다. 놀라지 마시고;;; 국정교과서는 전두환을 어떻게 서술할지... 이런 현실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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