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이 지난 주말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 되었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이날 독도함 곳곳을 둘러보며 독도함의 웅장함에 놀라워 했고,아이들은 비행 갑판위를 뛰어 다니며 마냥 신기해 했습니다.

보안상 독도함의 내부는 촬영이 금지 됐는데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함정이라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기 위해 촬영을 금지했다고 하네요. 못 보신분들을 위해 영상으로 다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고요.

비행갑판 아래인 큰 공간에는 전차와 장갑차,야포,고속상륙정등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게 끔 만들어졌고,내부에는 최신식 침실과 눈에 띄었던건 매점이 있었는데 왠만한 동네 편의점 크기에 매점이 있더군요. 이날 함께 공개된 구축함인 을지문덕함과 독도함의 크기를 비교하니깐 정말 작아 보일 정도로 독도함의 크기에 와우!

이날 많은 시민들은 독도함을 둘러보며 큰 자부심과 해군의 드높아진 위상을 느끼고 돌아갔습니다. 모레(8일)부터는 제주항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하니깐 제주에 계신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시길...그리고 내년에는 국내 제1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공개행사도 갖는다고 귀띔해 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