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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앞두고 팽목항에 왔다. 지금 어떤 모습일지 휴대폰에 담아 봤다.


썰렁한 팽목항의 모습


팽목항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아가 보는 '몸부림의 조화' ... 앞에서 고개 숙여 묵념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가장 먼저 땅을 밟았던 부둣가. 이젠 낚시까지 하고 있는 모습에 씁쓸함이 더 했다.


실종자 9명도 곧 돌아올거라 믿는다.


해경 경비정 선착장이었던 곳. 지금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정부기관이 모여 있던 터는 텅 빈 공간이 되었다. 이곳에 서 있으면 화가 난다.


텅빈 팽목항에 희생자 실종자 분향소가 들어서 있다.


분향소 안에서 정수 삼촌이 영정 사진들 위에 놓을 조화를 장식하고 있다.



분향소 안, 유가족이 되고 싶다는 실종자 가족들. 영정 사진 대신 간절한 마음의 액자.


팽목항 성당만이 1년전 그모습 그대로다.


팽목항 입구에 세워진 실종자의 빠른 귀환을 바라는 솟대


참사의 흔적이 강아지 집 지붕으로 바뀌었다.




팽목항을 지키는 강아지와 고양이. 안 본사이 많이 컸다.


​​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의 빨래터. 지금은 녹이 슬어 있다.


딸 깃발 앞에서 울고 있는 다윤엄마.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윤엄마 힘내세요.


몸부림의 조화 앞에 앉아 있는 다윤엄마


참사 1주기 한달 앞두고 실종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취재 온 기자는 3명에 불과 했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신문고뉴스에 감사 드린다.


기자회견 마치고 부축 받으며 돌아가는 다윤엄마. 먼저 이렇게라도 팽목항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딸의 사진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주저 앉아 오열하는 다윤엄마 "예쁜 내딸 엄마가 미안해..."


은화엄마도 내색은 안했지만 훌쩍거림을 계속하고 있었다.


노란리본 조형물 앞으로 해가 지고 있다.


팽목항 솟대


유가족들이 도보순례때 들고 왔던 세월호 모형 배.


팽목항에서 본 침몰현장 모습


한약과 귤 한개가 놓여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저녁에 점등식이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풍등을 날렸다. 어서 돌아오라고....


지원 끊긴 팽목항에 온정 보내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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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man 2015.03.1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종자 9명이 빨리 돌아오도록 인양했으면 합니다.

  2. 몽구 2015.03.17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기 위해선 더 큰 관심이 필요해요.

  3. 불혹 2015.03.17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자재, 과일, 세탁세제....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네요~~

    그 외에 더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가보지는 못해도, 늦게나마 저도 작게라도 마음을 드리고 싶어서요.

  4. 2015.03.19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세상이 이리됬을까..
    정 많은 민족이었는데..
    아픔을 비아냥하고 미워하는 풍토는 어디서 온것일까?

    가슴을 치며
    잃어버린 가족에 정신마져 놓아버린 그들에..
    매몰찬 말들을 쏟아내는 이사회
    참으로
    참으로
    그 놈들이 싫구나.

  5. 김광식 2015.03.1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파요. 눈물이 나요

  6. 보면서 2015.03.19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일이 계속 벌어지면

    외국영화에서 본

    국민이 나라에 테러하는일이 벌어질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고 있는거지

    만약 도화선이 터지기 시작하면

    그 분노가 크게 아주 크게 터질것이다..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면서

  7. 조현순 2015.03.19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벌써 1주기라니...같은 엄라로써 맘이 넘 아프로 울컥 하네요 ..실종자 가족이 유가족이 되길 빕니다..

  8. 사랑 2015.03.1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맘이 넘 아파요. 세월호란 글귀만 봐도 이리 눈물나는데 유가족들 속은 얼마나 미어질지?
    힘내세요. 글구 아픈사람끼리 안아주세요.그래야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사랑합니다

  9. 물망초 2015.03.19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맘이 넘 아파요~~~ㅠㅠ

  10. 최정민 2015.03.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픕니다
    자식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11. 고영선 2015.03.19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고만해라. 정말 징하구나.

    • 최경선 2015.03.19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선님... 가능한 오랜시간 이 사건이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두번다시 이런일 벌어지지 않도록, 독일의 열차 사건이 15년 동안 이어진 것 처럼 적어도 20년 이상은 이 아픔 기억해야, 같은 일 반복되지 않을 것 같아요.

  12. 아셀 2015.03.1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볼 수 있을 듯 싶었다. 하지만 아니다... 아직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그냥 죽음이 아니라 더 안타깝고 슬프다. 아직도 그 곳을 지키고 계신 분들께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시간은 이리도 가고 있는데 어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13. 눈물 그후 희망 2015.03.23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아프고 아프고 아프다 못해 무너져 내립니다.
    실종자 아이들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프다가 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수가 없습니다.
    빌어먹을 놈의 세상이여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됐는지
    왜 저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고통을 안겨줘야만 했는지
    작년 사고 직후 아이들의 빈소를 찾았었습니다. 그 곳엔 우리아이 친구도 있었습니다.
    빈소마다 걸려 있는 앳된 얼굴들
    내내 담담했던 우리아이 그러나 친구의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우리 딸아이
    그리고 왜 내 나이에 친구를 저리 잃어야 되느냐고 울부짖던 모습
    그러한 일들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참으로 이 나라의 양심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저들이 사람이 맞습니까

  14. 강 하나비 2015.04.14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규(세월호)



    그리움 재가 되도 너는야 내게 없네
    보고픔 산이 되도 너는야 멀고 멀어
    꿈속의 하늘 건너서 너를 보려 가노라


    하늘에 징검다리 흰 구름 딛고 가면
    너 있는 먼먼 나라 그곳에 닿을까나
    천사들 사는 그 나라 너 있는 그 나라


    불러도 대답 없고 울어도 소용없는
    이별에 너를 찾아 구만리 먼먼 하늘
    헤매어 돌고 돌면서 네 이름 부르나니


    내 새끼 내 새끼야 들리면 말해다오
    작별의 인사 없이 가버린 내 새끼야
    엄마는 너를 찾아서 하늘나라 왔단다.


    ===================================


    초를 다투며 차오르던 바닷물...
    가라앉는 1미리 1미리가 절망의 높이 이던...


    절규의 기도소리
    응답도 없이 사라져 버린 그 허망한 날에 아픔...